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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출산후 모든게 손해보는거같아요ㅜ

ㅠㅠ..제 자신 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이쁜 아기 낳은지 80일정도 됐어요..

초산이라 모르는것도 많았고

지식도 부족해서 시어머니말씀 주변어른한테 듣기론

알아서 다큰다~ 뭐..이런얘기듣고 아기 낳았는데

10일전까지 아기만 24시간 끼고살다가

같이 뛰어내리고싶고

아기땜에 인생 망한거같은 생각이들고..

산후우울증 와가지고 친정엄마가 안되겠다고

여행다녀오래서 여행도 다녀왔는데

지금에서야 아기가 쉬는시간도주고

양치할시간도 줘서 조금 편해졌어요

밤에 잠도 자고 잠투정도 별로 안해서

많이 좋아졌지만 지금도 끌어안고

폰으로 쓰고있네요..ㅠㅠ

서론이 길었네요.

아가 낳고 남편이 너무 미워요ㅜ..

내색은 안하려하는데

남편은 주 3일~2일 일하는데

근무시간이 길어요.. 출퇴근 포함하면 24시간 집에 안들어와요.

대신 회사에서 잠자는시간 밥먹는시간 다 있구요.

저는 그동안 혼자 애봐야하는데

생리적 욕구참기가 너무힘들더라구요ㅜㅜ

밥도못먹구..

잠시만 내려놔도 세상 떠나가라 울어 재끼고

남편올때까지 씻지도 못하고.

넘 속상해서 힘들다 얘기해도 공감 못해주더라구요.

직접 해봐야알겠지만

남편은 집오면 애를봐주긴하지만

저는 밥 밀린집안일 씻기하고..

남편한테 맡기면 애를 계속 울려서 잠도 제대로 못자구

미칠노릇이구 남편은 애보면서 씻기 잠자기 등등 제가있으니

교대로 애보니까 힘든지 모르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저는 지치고 제맘도 몰라주니 산후 우울증이온거같아요.

근데

그와중에 교통사고나서 입원해버렸고

저는 혼자감당 못해서 결국 친정으로 들어갔어요


사정상 한달정도 있었는데

퇴원하자마자 주말에 친구들 불러서 술마시고 연차쓰고놀고

그냥 혼자 애보는게 억울한거에요

저는 친정와도 부모님께 너무죄송해서 밥먹고 일볼때만 맡겼거든요.

밤에도 두번씩 깨서 수유하고 사는게 사는게아닌데

남편만 안힘들어하는게 얄밉더라구요ㅜ

그러면서 지금은 아프지도 않다면서 병원다니느라 2시간 더 늦게들어오고

얄미워요..

난 이렇게 힘든데. 알아주지도않고.

계속 놀생각..

돌전까지는 외박도 자제해달라했는데

당장 다음주 친구네가서 술먹고 자고온다고..

이제는 밤투정 한시간정도하니까 그냥 맡겨버리네요..

또 다시 산후우울증이 오는걸까요..ㅜㅜ

남편앞에서 몸도아프고 애기들다가 손목다나가서 넘 힘들다니까

다그런거라고 시간지다면 낫는다고 그러고..

하.. 울어버리니까 그제서야 공감해주는척하고

제자리네요ㅠㅠ..

나는 애랑 24시간 내내붙어있는데

남편은 할거다하면서 편하게 애보는거같아서

샘나고 짜증나구 그냥 다미워요.ㅜ

왜 이렇게 못나졌을까요..ㅠㅠ.

제가 맘이 좁아서 이해못하는걸까요.

남편이랑 애두고 저도 나가버리고싶은데

다들이러시나요ㅜㅜ


https://m.pann.nate.com/talk/366632278?currMenu=category&page=6&or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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