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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아랫집의 층간소음 보복방법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여기가 화력이 좋다길래 조언을 좀 구해보려고 합니다

아파트에 거주중이고 아이는 없이 부부와 반려동물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에 산지는 몇년 되었습니다

이웃들과 특별히 왕래하고 지내지는 않지만 윗집 아랫집 얼굴은 알고 지냈고

사는동안 위아래로 트러블없이 지내왔습니다

대략 반년전쯤 아랫집 거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밤중에 손님들을 불렀는지 웃음소리며 대화소리며 계속 떠들더군요

너무 심해서 여려번 경찰에 신고도 해봤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집들이를 할만큼 한건지 밤중소음이 사라지자 낮에 화장실에서 노래를 틀고 불러대더군요

아파트 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화장실에서 노래를 틀거나
부르면 정말 그대로 다들립니다
작은 소리가 아니에요

동물들이 혼비백산해서 기겁을하고 랩이 많은 힙합음악을 틀면
무슨 엑소시스트 주문외는것처럼 집에 울려 퍼지는데
사람인 저도 무서울지경 이었습니다

관리사무소에 계속해서 민원을 넣었고 소용이 없었습니다

거주하는 두명중 한명은 죄송하다고 하는데,
한명은 계속해서 화장실에서 음악을 틀고 노래를 했습니다
한명은 사과하고 한명은 계속 소음을 만드는데 멕이는건가 싶고 점점 화가 나더군요

저희는 사과를 받고 싶은게 아니고 화장실에서 음악만 틀지말아달라. 다른 생활 소음까지 트집잡고 조용히 살아라고 하는게 아니라고 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정말 뉴스에 나오는 불미스러운 일이 왜 생기는지 알겠더라구요

한번은 직접 찾아가서 부탁도 드려봤는데 소음을 만드는 분이 그러더라구요
'내 집에서 내가 음악듣는걸 왜 그러느냐'식이었습니다

두달가량 계속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넣었고
관리사무소에서도 윗집에서 대단한걸 요구하는것도 아니고 공동주택에서 왜 기본적인걸 안지키고 사느냐고 호통을 치고 저희도 더 이상 하면 정말 고소 진행하겠다고 한 후에야 잠잠해 졌습니다

그리고 한두달이 지났는데요
또 시작이네요

아랫집은 자가가 아니거든요. 집주인한테라도 연락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솔직히 집주인이 한마디 해주신데도 들을지 모르겠고요
이제는 저도 보복을 하고싶네요

저희는 온 집에 소음매트도 깔고 의자마다 양말도 씌우고 피해 안주려고 살아왔고.
저희 윗집도 마찬가지로 어쩌다 마주치면 본인들이 시끄럽진 않은지 물어주시곤 합니다
개짖는 소리, 어느정도 발소리, 의자끄는 소리 , 문 닫는소리 등등 아파트에 사는 이상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고
그런걸 갖고 문제삼은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그정도로 스트레스 받지도 않고요
저희가 예민하게 트집잡는게 아니라는걸 말씀드리는 거에요


지금 고민중인 방법은
1. 집주인에게 연락
2. 고소
3. 소음으로 보복
인데 소음으로 보복하려면 아랫집 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집들이 피해를 보게 되기 때문에 꺼려집니다만
정말 보복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소음만 그쳤으면 좋겠다가 아니라 똑같이 고통을 주고싶어요
정신병날거 같은 스트레스를 층간소음은 안겪어보면 모른다더니 정말 맞습니다
정말 층간소음이 얼마나 사람을 악하게 만드는지 실감을 합니다

좋은 방법을 아시는 분들은 좀 알려주세요

이웃사이 중재기관은 부질없는거 알고 있고요
이사는 당장 힘듭니다


https://m.pann.nate.com/talk/366574993?currMenu=category&page=1&or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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