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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https://www.themedical.kr/news/articleView.html?idxno=1448

출처 ㄷㅁㅌㄹ 요약은 내가 함 

5세 여아가 구토하다 좋아진 걸 보호자가 호텔에서 먹은 음식 탓인 것 같다고 호텔 음식 먹고 식중독 걸린 것 같다고 본인 말대로 진단서를 써 주길 바람 함께 먹은 다른 가족 다른 형제도 아무 이상이 없고 의학적 개연성이 없어 소아과 의사는 진단서 써 주길 거부함 이런 경우 원하는 건 따로 있고 설명하고 설득해도 소용이 없음 

 

갓 두 돌 넘긴 애가 거실에서 놀다 미끄러져 이마 부딪혔다고 내원함 보호자는 시엄마가 보다 그랬다고 이번이 두 번째라고 휴대전화를 던지듯이 내려놓으며 혀를 차며 짜증을 냄 의사가 보기엔 잘 놀고 별 이상이 없어 뇌 CT까진 안 찍어도 괜찮다 안심시킴 애가 잘 못 걷는 이런 시기에 흔하게 있을 법한 일임 보호자가 시엄마 탓이란 이야길 계속하니 의사도 애 봐 준 공은 없다는데 자기 손자가 다쳤으니 얼마나 놀랐겠냐고 변호를 해 봄 그래도 검사해 보고 싶다 문제 생기면 책임질거냐 그래서 의사는 애에게 뇌 CT처방을 내림 두 돌 아기에게 CT찍는 게 몸에 좋진 않을텐데 그래도 방법이 없음

 

장염 걸린 7살 아이가 내원함 탈수기가 보여 수액을 맞으면 빨리 교정이 될 것 같은데 보호자는 약으로는 안 되냐고 그럼 의사는 수액이 최선이라고 설득함 보호자는 애에게 주사 맞고 싶어? 하고 묻고 애는 당연히 도리도리함(주사는 어른도 맞기가 싫다! 맞고 싶은 사람이 있나?) 보호자는 애가 주사를 무서워한다 맞기 싫다는데 어쩌죠? 반문함 

 

의사도 환자가 초등학교 고학년 쯤 되고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물어볼 텐데 7살은 판단이 안 되는 나이인데도 저걸 묻는다고 생각함 결정과 책임을 아이에게 전가해서는 안 됨 

 

하지만 응급실에서는 “네가 병원 가자고 했잖아” 혹은 “네가 병원 가기 싫다고 했잖아.” 드물지 않게 “입원 할래?” 애에게 묻고 있음 

 

이후는 정부 정책 이야기인데 더 읽고 싶으면 링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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