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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신랑의 행동들..이해가 되나요?

팩트만 말하자면 포켓몬빵 20개를 구했는데
저희 애들 5개주고
나머지 15개는 형집에 택배보내줬습니다.

핵심은 첨에 열개 구했다고 했고
5개만 가져왔길래 5개는 어쨋냐?하니

아닌데?5개구했다고했는데 잘못들은거아냐?
라고ㅡ하다가
어찌
15개 형한테 보내줬다고 하더라구요

왜 속였냐하니 제가 뭐라할까봐 속였다고

어느포인트에서 내가 뭐라한다고 단정짓는거냐니

뭘그리 많이 보내주냐고 할까봐 그랬답니다.

속인것도 열받는데 생각해보니
내새끼 하나라도 더 줘야 하는게 부모마음 아닌가요?

더 구해주께 라고 하길래 그게문제가 아니니라고
빵에 환장한것도 아니고 막말로 구해줄거면 그럼 우리애들 먼저주고 나중에 그집 구해주면 되는거 아니냐고
하다가

생각해보니 오버랩처럼 스쳐지난 기억들이
욱하고 올라오더라구요

신랑은 늘 우리가족이 0순위가 아닌것처럼 느끼며 살때가 많았어요

첫애 백일도안됐을때 밤에 애기안고있는데 차문열어
태워줄 생각은안하고
도롯가에서 형네 택시잡아준다고 한참을 서있었고
대판 싸웠고

둘째 신생아때 층간소음으로 조용히해달라고했다가
윗집아저씨 내려와 아기안고있는 저한테 욕하고 난리치길래 신랑한테 울면서 전화했을때도 얘기중이라고 끊고
그뒤로도 어찌됐는지 가타부타 말도없었고

어느 식당에서 우리 애들 신발신겨줄 생각은 안하고
다른 애들 신발신겨주고있고

늘 그냥 그때 상황상황마다 우리보다 남들이 먼저구나 하는걸 많이 느끼고살았거든요

첨부터 빵 몇개 보내주고 몇개 갖고오겠다했으면
갯수에대해 화나고 따질일은 없었겠죠

근데 속인거에 화나고 또 더 보내줬단사실에
화가나고 어이가없어서요

이해가되시나요?
그냥 우리가 0순위가 아닌것같은 아빠에요

https://m.pann.nate.com/talk/366790702?&currMenu=category&vPage=2&order=N&stndDt=20220706&q=&gb=d&rankingType=total&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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