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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이혼 고민중입니다

11살차이나는 사람과 대학 졸업하자마자 결혼을 해 지금 아이 한명을 키우고 있습니다
일찍결혼해 임신 출산을 겪어 너무나 힘들고 심한 우울증도 있었지만 후회는 안합니다
저는 제 생활에 충실하며 살았거든요
근데 이제 결혼 7년차가 되면서 이제 현타가 오더군요
그동안 저는 제 남편앞에선 내가 아닌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난 원래 이런사람이 아닌데? 나는 표현을 숨기지 않는사람인대? 근데 왜 자꾸 이사람 앞에선 숨기기 될까 생각해 봤어요
남편이 너무나 가부장적이라 (나이차이도 많이나기도하고) 자기말이 무조건 맞다 자기가 잘못한 점이 있어도 절때 먼저 말걸거나 손내민적이 단 한번도 없는 사람입니다
요새 말하는 가스라이팅이라고 하죠
그런 예를 많이 찾아 봤는데 그 가스라이팅을 많이 당해 제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더라고요
사실 저는 이제야 깨닫는것도 있고 지칠때로 지친 것 같아요 저는 아이에게 아빠를 뺏는 건 제 권리가 아닌것 같아 참고있지만 물론 경제적인 부분이 제일커요 아이가 좀 더 크면 이혼하는데 낫겠죠?

+추가
그렇다고 바람을 피거나 도박을 한다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솔직히 바람은 모르는 거죠 매일이 술이니
거의 매일 매일 술먹으러 나가서 만취되서 들어와요
저는 그저 애 케어하고 그러려니 포기한 상태구요
가족이 소중한지 모르고 친구들, 남이 더 소중한 남편
그게 제일 이혼하고싶은 사유같아요

https://m.pann.nate.com/talk/366716416?currMenu=today&stndDt=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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