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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신행후 시가 친정 첫밥상 차이ㅠㅠ

신행후 돌아오자마자 친정갔는데
밤10시가 다된 시간이었는데 친정엄마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놓고 기다리셨어요
친정서 자고 그 다음날 엄마가 준비해주신 이바지음식 바리바리 싸들고 오후에 시댁을 갔는데
고기반찬 하나도 없고 그 흔한 잡채도 없고 나물 두어가지 있었는데
엄마가 준비해주신 이바지음식 중 한우세트가 있었는데 그걸 바로 뜯어서 구워서 같이먹고 후식도 이바지음식으로 가져간 과일 뜯어서 먹었어요
저는 너무 기분이 나빴고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시댁갔다와서 엄마가 전화와서는 맛있는거 많이 해주시더냐고 물어보는데 할말이 없었어요
원래 신혼여행 다녀와서 시가에서 며느리가 가져오는 이바지음식으로 먹나요??
그래도 식구가 되고 처음 집에오는건데 이바지와 별개로 한상 제대로 차려서 대접해주시는거 아닌가요?
아 참고로 이바지음식도 저희엄마가 몰래 준비하신거고 예물 예단 뭐 그런거 전부 생략하자고 해서 이바지 보내겠다고 약속된 상황도 아니었어요

추가

반반결혼이었고 예물예단 다생략하기로 했는데
친정엄마가 그래도 이불은 보내는거라고 고집피우시는걸 제가 완강하게 거부해 진짜로 시가에 수저한세트도 안했습니다
저도 시어머니가 예물해주신다는거 한사코 거절해 안받았구요ㅠㅠ
주고받은거 없는상황에서 진짜로 아무것도 안해서 푸대접 하신걸까요?



또 추가합니다

신행갓다와서 거의 2주뒤쯤 신랑과 저 생일이었는데(3일차이) 생일밥 차려주신다고 부르시더라구요
그날 가니 고기에 전에 잡채에 미역국, 팥밥, 케이크도 있더라구요
그날 밥상보다 훨씬 신경쓴게 딱 보였어요
근데 솔직히 아들생일에 수저하나 더놓고 생색은 며느리에게 내는 느낌이어서 그다지 기분좋진 않더라구요
첫밥상을 너무 충격받아서 그런지 저를 위해 차렸다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근데 나쁜분은 아니시거든요? 그래서 헷갈려요
원래 신행후 첫밥상은 며느리가 가져온 이바지로 먹는건가? (그렇다하더라도 이해는 안가지만)싶고
어떤거 같으신가요?ㅠㅇ ㅠ

https://m.pann.nate.com/talk/366606745?currMenu=category&page=10&or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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