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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쿠팡 실태 폭로 기사 "월400 허위광고, 지난해만 1만명 퇴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4933863


쿠팡에서 택배 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천민호씨는 20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천씨는 앞서 ‘쿠팡 택배노동자가 로켓배송 근로자 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가 정직 징계를 당했다.

쿠파엥서 일한지 1년 정도 된 천씨는 영상에서 쿠팡의 불합리한 기사 평가 방식, 사내 메신저 내용, 쿠팡 배송 관리 방식 등을 공개했다. 또 재계약 압박, 불투명한 인센티브 책정 문제 등도 거론했다.

 “입사 초기에는 이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다가 입사 3개월쯤 됐을 때부터 같이 일했던 동료들이 너무 빨리 그만두게 돼서 뭔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의식을 갖게 됐다”며 영상을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천씨는 배송 인센티브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천씨는 “배송인센티브가 급여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적지 않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 회사 관계자한테 물어봐도 공개할 수 없다, 그렇게 나오기 때문에 저희가 정말 궁금한 부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중략)

천씨는 영상 공개 후 대기발령 2개월 조치를 받았다가 이후 정직 7일로 징계가 변경됐다. 쿠팡은 불법 촬영 등 보안 규정 위반을 이유로 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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