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윤석열 "대구, 저를 품어준 곳"..정치 의향 질문엔 '여지'
[기자]
대구를 찾은 소감을 묻자 윤석열 검찰총장은 자신을 품어준 곳이라고 답했습니다.
[윤석열/검찰총장 : (대구는) 몇 년 전 어려웠던 시기에 2년간 저를 또 따뜻하게 품어줬던 고장입니다.]
'고향'이라는 단어도 썼습니다.
[윤석열/검찰총장 : 5년 만에 왔더니 정말 감회가 특별하고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윤 총장은 2014년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하다 박근혜 정부에서 좌천당했고, 그 뒤 대구고검에서 2년간 일했습니다.
정치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엔 또 다시 즉답을 피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지를 뒀습니다.
[윤석열/검찰총장 : (혹시 정치할 의향 있습니까?) 이 자리에서 드릴 말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윤 총장의 도착 시간에 맞춰 대구지검을 찾은 정치인도 있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입니다.
권 시장은 대구고검 정문에서 윤 총장을 기다렸고, 윤 총장이 차에서 잠시 내리자 "국민 한 사람으로서 응원하고 지지한다"며 꽃다발을 건넸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10303202809973?x_trkm=t
쌍으로 ㅇㅂ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