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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시어머니가 부적을 주셨는데 이름이 달라요

안녕하세요 아들 한명 키우고있는 아기엄마 입니다

설명을 먼저 드리자면
남편이랑은 10년정도 연애를 했고
결혼한지는 5년정도 되었어요
연애 기간이 길다보니
연애할때부터 서로 집에 자주 인사 드렸었고
(그만큼 오래 뵈었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서)
양쪽 집안 다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와 남편은 무교이고
어머님은 불교쪽이라 법당? 절이라는 곳에 다니시고
저희에게 같이 가자고 하시거나 하는 일
없으셔서 크게 신경 안쓰고 있었어요

가끔 남편에게 부적 같은거
지갑에 넣고 다니라고 주시고 남편은
어머님이 그런곳에 돈쓰는걸 싫어하지만
좋은게 좋은거다 생각해서 가지고 다니구요
저도 마찬가지인 입장입니다

사건? 이라고 말하긴 뭐하지만 제가 글을 쓰게 된 이유가
제가 최근에 가게를 차리게 되서
어머님이 법당에 물어보고 돈 많이 벌수있는 부적?
을 항상 지니고 다니시라고 주셨어요
뭐 이런곳에 돈을 쓰셨냐 그래도
생각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왔고 집에서 보니
부적이 담겨있는 빨간 편지봉투같이 생긴곳에
제 이름이 붙어있는데
이름이 달라요

제가 좀 흔한 이름이긴 한데
예를 들면 최다예 인데 최다혜 라고 써있었어요

제가 전화해서 말씀드리니
어머 너 다혜 아니였어? 다예였어??
하시더라구요ㅠㅠ
오래 뵈었는데도 헷갈리셨나봐요ㅠㅠ
그건 충분히 이해하는데

이름이 다르면 부적도 다르지 않을까
싶어서 여쭤보니 법당에 전화해보니
생년월일 태어난시만 맞으면
상관없다고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제 생각엔 다를거 같은데..
부적을 다시 받으려는것도 아니고
뭐 부적을 엄청 믿지는 않지만
어머님이 돈 들여서 해주신건데
영 신경쓰여서요..

최근에 장사가 잘 안되서 남편한테
농담식으로 어디서 나랑 같은년도 같은때
태어난 최다혜가 돈 다벌고있는거 아니야?
하긴했는데ㅋㅋ
(근데 글 쓰다보니 저 부적 믿나봐요..ㅋㅋ)

혹시 아시는분 계실까싶어서 글 남겨봐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https://m.pann.nate.com/talk/364677301?currMenu=category&page=1&or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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