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네이트판] 시댁 가기 싫어요 진짜..

오늘 아침부터 전화하셔서 다짜고짜 무조건 오라고 하시더니..


이유도 안알려주시고 집에 무슨 우환든 것 처럼 말씀하시길래 약속도 파토내고 걱정하고 있었더니..


오늘 제사니까 와서 음식 좀 거들고 밥 먹고 가래요.. 방금 알았어요..ㅋㅋ 남편이랑 출발하면서 전화했더니 이제야 말해주시네요..


그냥 간소하게 할거라 미리 말씀 안하신거래요..


시댁까지 가는 시간만 1시간인데 가서 쉬지도 못하고 일하고 치우고 내일 출근할 생각 하니까 벌써 화가 나요...


이게 뭐 신나는 일이라고 서프라이즈로 알려주시는거에요..?


그냥..너무 차에서 내리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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