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네이트판) 시누네 강아지 안 봐준다고 욕먹고 있어요
시누네랑 10분 거리에 살거든요.
이번 주말에 시누네가 여행을 간다는데
자기집 강아지 좀 봐 달래요
그래서 알겠다고 주말에 하루 두번 시누네 집에 들러서 밥이랑 물 챙겨주고 산책도 시켜주겠다고 했어요.
근데 그게 아니래요.
주인 없는 집에 오는게 말이 되냐고
저희집에 데리고 있으래요.
전 너무 싫거든요.
강아지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털도 너무 싫어요.
특히나 그 개는 시누네 집에서노 ㄸ ㅗㅇ 오줌 못 가리거든요
예전에 시누네랑 같이 외식 할 때 말해준적 있어요.
자기들이 외식하고 오면 강아지가 삐져서 여기저기 ㄸ오줌 싸놓는다고.
저희집 투룸에 하나는 옷방 하나는 침실.
분명 침실에서 재워야 될것 같고
저는 너무 싫어요.
이불이나 제 옷에 털 붙는것도 싫고
밥 챙겨주고 산책 까지는 해줄수 있지만
우리집에 데려다 놓는건 너무 싫거든요.
남편은 매정하다하고
시누도 화내고.
지는 주말에도 출근이니 내가 다 감당해야 할텐데 말은 잘 한다 미친놈.
거절 했더니 천하의 나쁜년이 되었네요.
당연히 남편이랑 크게 싸웠어요.
술 한잔 해서 글이 맥락이 이상합니다
죄송해요.
그니까 제 말은요
제가 정말 냉정하고 나쁜사람 일까요?
며칠만 봐달라는데
가족끼리 그거히나 못 참는 나쁜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