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유머 [네이트판] 로또 1등된 친구가 너무 부러워요

너무 부러운데 어디 말도 못하고 친구가 정말 절대 비밀로 해달라고 해서 익명을 빌러 부러움 마음을 써봅니다.
친구가 로또가 됐어요 실수령액으로 29억정도 받았다고 해요..친구가 비밀이라고 저한테 천만은 너 쓰고 싶은곳에 쓰라고 줬어요 너무 고맙고 ㅎ 좋았어요 ㅎ근데 막 너무 부럽네요 뭐가 제일 부럽냐면 
얼마전에 만나 그런 이야기를 하네요 넌 뭐도 할 수 있고 뭐도 할수 있고 좋겠다 어디에 어떤 맛집이 엄청나다는데 너무 멀어서 살 엄두가 안나네 ㅎㅎ 그거 하나 먹겠다고 거기까지 가기가 그냥 이런 이야기들이 나왔는데 그 친구가 하는말이 
로또가 되고 나니 불필요한(?) 욕구가 많이 사라졌대요 아 이거하고 싶다 저거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잘 안든다고 할 수 있기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런게 막 예전처럼 자신에게 행복감을 줄 수 있다는 환상이 없어졌대요 그냥 자기는 지금 마음이 편안하고 그걸로 좋다고 
친구도 예전엔 평범했어요 예쁜 옷 사고 싶다 이 명품 가방 가지고 싶다 이쁘다 화장품 신상 나온거 사러가쟈이런식이였는데 이 친구는 로또되고 나서 오히려 더 그런곳에 돈을 안써요
근데 안쓰고 안입고 안해도 전보다 맘이 편하대요 그런 욕구 자체도 안든다네요진짜 그런 마음이야 말로 로또인것 같다고 했더니 자기도 그런것 같대요 
저도 로또 너무 되고 싶어요 ㅠㅠㅠㅠ

https://m.pann.nate.com/talk/366662002?order=B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게시판 설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