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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단독]대통령 업무보고 하루에만 1억원...깜깜이 업체 선정에 몰아주기 의혹까지

https://n.news.naver.com/article/586/0000054987?lfrom=twitter


윤석열 정부의 2023년도 대통령 업무보고 당시, 복수의 정부 부처가 1곳의 공연·행사기획 업체에 '수의계약'으로 '일감 몰아주기'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 확인된 것만 6개 부처-17000여만원이다. 이 과정에서 국가계약 절차 위반, 부실 선정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

올해 새해 대통령 업무보고에는 최소 4억3000여만원의 예산이 사용됐다. 이는 대상기관 30곳 가운데 관련 내역을 공개한 14곳만을 합산한 것이다. 절반 이상이 관련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다. 민간단체 보조금과 노동조합 회계 등에 대해 투명성을 강조한 윤석열 정부가 정작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정부 행사를 '깜깜이'로 처리한 것이다.

6개 부처, 특정 업체에 1억7000만원 몰아줘

시사저널 취재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취합한 자료를 종합하면, 공연·행사기획 관련 J업체는 새해 업무보고에서 정부 부처 6곳으로부터 용역을 받았다. 관련 내역을 공개한 기관 14곳 가운데 절반에 이르는 곳이 J업체와 계약한 것으로, 금액 면에서도 J업체가 가장 많았다.

외교부는 회의 기획·운영, 무대·음향장비 등을 위해 5240만원의 계약을 J업체와 맺었다. 외교부와 같은 날 업무보고를 한 국방부도 J업체에 5470여만원을 지출했다. 외교-국방부가 하루에 J업체와 계약한 금액만 1억원이 넘는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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