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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네이트판) 결혼5개월차 자유시간

안녕하세요 결혼5개월차 새댁입니다.

남편하고 저는 맞벌이중이구 남편은 자영업 저는 사무직입니다.

남편은 자영업이다보니 빨간날에도 일을 하고 저는 빨간날에는 쉽니다.


어린이날도 바쁘다길래 아침부터 가서 도와주고 저녁에는 시부모님 매장가서 도와드렸습니다. 


결혼 한 뒤 만나자는 지인들은 많았지만 남편이 혼자 밥먹는것이 걸려, 혼자있는것이 걸려 나가지 못하고 5개월차까지 한번도 지인들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결혼한뒤 밖에서 친구들을 만난지 오래된거같아 이번주는 빨간날도 있고 약속을 잡고 월요일, 공휴일에 2차례 지인들을 만났습니다.


남편한테 이번 공휴일도 바쁠거같냐 물어보니 안바쁘다길래 약속을 잡고 지인을 만나러갔습니다. 점심막고 카페가고가 끝이였습니다.

나가기전 남편 식사가 걱정되서 준비하고 매장가서 먹는것을 보고 약속장소에 다녀왔고 만나는동안에도 남편이 배려한건지 바쁘다 이런말은 하지않더라구요.


2차례 다녀올ㄸㅐ마다 남편과 통화는 무슨 이야기했냐 (진짜 그냥 뭐하고 지내나 이런저런이야기 했다하면 무슨 이야기냐고 끝까지 물어봅니다) 재미있었냐 재미있었다고 하면 재미있었어?!(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이 아닌) 

자기는 장난이라고 하는데 저는 싫더라구요 

내가 친구만나서 무슨 이야기했는지 다 말해야하고 재미있었냐고 기분좋게 물어보는것이 아닌 자기는 일했는데 재미있었냐 물어보는게 짜증났습니다.


오늘은 또 퇴근하면ㅅㅓ 오늘은 생각보다 엄청 바빴다 알바도 없이 혼자서 죽을뻔했다는겁니다. 


그래서 미안하긴했어요 바쁜줄 알았으면 약속도 안잡았을텐데..그래서 저녁시간 전에 집와서 밥 차려놓고 퇴근후 저녁상을 내주었습니다. 


저녁먹고 다 치우고 어머님 매장도 바쁠거같아 혼자서 갔었지만 어머님이 많이 안바쁘다고 고생하지 말라며 들어가라고 등떠밀으셔서 집에왔습니다. 


집에와서 씻고 방에 들어가 누우려는데 남편이 옆으로 오라길래 옆으로 가서 이야기하다가 지인만나고 올때 재미있었냐 무슨이야기했냐 이렇게 안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말하면서 갑자기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하더군요. 


친구만나 카페가서 이야기하는데 너무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분이라 다른세상에서 온 기분이였습니다. 


그래서 그걸 말했더니 남편이 기분이 나빠졌는지 만나는 사람은 뭐하는 년이길래 나갔다만 오면 사람이 바뀌냐고 욕을 합니다. 

그러면서 일 바쁜거같으면 알아서 적당히 놀다 끊고 와서 도와줘야지 안도와줬다고 뭐라합니다.

그리고 나는 친구들 결혼하고 5개월만에 처음만났다 근데 그것도 안되는거냐고하니 결혼하면 포기도해야할줄알아야한다며 그럴꺼면 왜 결혼했냐 이런말을 합니다.

나가기전에 밥 걱정되서 밥 챙겨주고 갔고 저녁시간전에 와서 밥이랑 차렸다고했는데 아내면 더 잘해야하는거 아니냐고하네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결혼하고 맨날 나가는것도 아니고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거였는데.. 남편 말하는것이 제가 죄인같이 느껴지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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