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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500억원 줘도 싫어" 수도권 대체매립지 공모신청 지자체 0곳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4일부터 3개월간 수도권 대체매립지 공모가 진행됐지만 공모 마지막 날인 이날까지 신청 지자체는 한 곳도 없다. 대체매립지 공모는 시와 경기도, 환경부로 구성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주관했다. 대체매립지 공모 조건은 220만㎡(실매립면적 170만㎡) 이상의 수도권 부지다.

대체매립지 공모에 대한 수도권 지자체들의 반응이 미온적이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30일 후보자 토론회에서 인천시와 협의해 오류동 매립지 사용을 2028년까지 늘리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인천시는 더 이상 타 수도권 폐기물을 받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어 충돌이 예상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 7일 "새 서울시장에게 발생지 처리원칙에 맞게 폐기물을 각자 처리하자고 얘기하겠다"며 "수도권 매립지로 30년 넘게 고생한 인천시민을 위해 계획대로 2025년에 매립지를 닫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인천 매립지를 2028년까지 연장하더라도 이는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아 새로운 대체매립지 발굴이 급박한 상황이다.

자원순환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서울과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전체의 일일 폐기물 총 발생량 평균은 17만4741톤이다. 이 중 서울은 4만7996만톤으로 수도권 전체의 27.5% 비중을 차지한다. 경기도는 9만5730톤, 인천은 3만1015톤으로 각각 54.%, 17.7%의 비중이다.


전문 출처

https://m.ekn.kr/view.php?key=20210414010002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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