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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배낭에 끼운 휴대전화, 여성 신체 '좌르륵'...'백팩 몰카' 10대 '남성' 입건

피해자 눈썰미에 덜미 잡혀…경찰, 추가 피해 조사 중
길거리에서 배낭에 휴대전화를 끼운 채 들고 다니며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던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배낭을 든 채 뒤를 쫓아오는 가해자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피해자의 신고가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 휴대전화에는 지난 11일 피해자의 신체 사진을 비롯해 지하철역 등에서 불법촬영한 다른 피해 여성의 사진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A씨의 이런 범행은 피해 여성의 눈썰미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피해자들은 범행 후 앞서 걸어가던 A씨의 배낭에서 카메라 렌즈처럼 보이는 물체를 발견한 뒤, A씨에게 직접 다가가 휴대전화를 보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A씨의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물을 확인한 피해자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범행을 마친 뒤 버스 정류장에 앉아 있던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앞서 걸어가는 여성을 보고 충동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다른 불법촬영 피해자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A씨를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http://naver.me/xC6WITW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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