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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메이저리그의 대식ㆍ괴식(怪食)들

베이브 루스 = 술, 담배, 여자…. 그의 인생에 절제란 없다. 식사량도 굉장하다. 게임 전에 (미국식) 핫도그 12개, 탄산음료 8개씩을 마셔댄다. 아침은 공복에 버번 위스키와 맥주로 시작한다. 


팀 린스컴 = 가냘픈 체격(180cm, 77kg)으로도 사이영상을 2번이나 받았다. 비결은 햄버거다. 체인점 인앤아웃(In-N-Out)을 즐긴다. 류현진이 (4인분 먹는다고) 물의(?)를 일으켰던 브랜드다.

린스컴의 경기 전 메뉴는 일정하다. 더블더블(패티 2장, 양상치와 토마토 빼고) 3개와 감자튀김 2개, 딸기향 초콜릿 셰이크를 곁들인다. 합하면 3150칼로리다.


터크 웬델 = 1990년대 메츠 구원투수. 마운드에서 늘 검은색 젤리 4개를 우물거렸다. 특이하게도 감초맛이다. 씹는 담배 대용이었다. 교체돼 내려오면 곧바로 뱉어버린다. 그리곤 깨끗이 양치질한다. '내 치아는 소중하니까.'


저스틴 벌랜더 = 익히 알려진 타코 매니아다. 등판 전의 중요한 루틴이다. 유명한 프랜차이즈 타코벨 세트 메뉴 3개를 먹어야한다. 타코 수프림, 치즈 고르디타스(두꺼운 토티야), 멕시칸 피자. 린스컴처럼 토마토는 질색이다.


웨이드 보그스 = 마이너 시절 기억이 강했다. 프라이드 치킨을 먹고 4안타를 쳤다. 그 뒤로는 매일 거르지 않는다. 아내는 저절로 튀김의 달인이 됐다. 나중에는 닭고기 유통회사가 6개월치를 무료로 제공했다.


브라이스 하퍼 = 와플에 심취했다. 그것도 인스턴트 냉동 제품을 고집한다. "나와 팀이 이기기 위해서라면 멈추지 않겠다." 켈로그의 자회사 에고(Eggo)만을 애용한다.


스즈키 이치로 = 아침은 항상 카레라이스였다. 아내가 해준 것을 먹고 출근한다. 원정 때는 피자로 바뀐다. 가장 일반적인 페파로니 취향이다. 맛 때문에? 아니다. 컨디션 유지를 위해 변수를 줄이겠다는 뜻이다. 덕분에 은퇴까지 몸무게 변화는 500그램 정도였다.


생각보다 괴식은 없는디

https://1boon.daum.net/gura/me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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