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오컬트 지인 집을 방문했을 때 이상한 곳에서 ㅇㅇㅇㅇ을 발견한 적이 있어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슬퍼하는 지인을 위로하고 도울 겸 놀러갔을 때 생긴 일이야
한때 할머니 소유였던 지인네 집 마당에는 나무가 몇 그루 있었는데 마루 맞은편 나무에 새들 둥지 지으라고 걸어둔 목제 새집에 눈길이 가는 거야
이상하게 새집이 허리에서 가슴놓이 정도로 어정쩡하게 있어서 그런지 뭔가 어긋난 느낌을 받았어
호기심도 들고 뭔가가 안에 있을 것 같아서 친구한테 저거 뭐냐 안에 들여다봐도 되냐 하고 그랬거든
근데 그 안에서 사람 머리카락을 찾았다
????
근데 머리카락이 사람 머리칼은 99프로 분명한데 한 뼘 넘는 길이의 엉킨 금발이었어
??????
친구도 나도 어안이 벙벙해짐
그 집에 살았던 친구네 가족은 다 흑발이라 그 금발 머리카락이 어디서 났는지 아무도 모르게 됨
돌아가시기 전까지 20여년간 집을 소유하셨던 할머니는 새집 안의 사람 머리카락의 존재를 아셨을까? 진실은 미궁 속으로...
실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