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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네이트판]새어머니가 저에게 마누라행세하지 말아라 하시네요

제가 아직 어려 재혼한 사람의 입장을 잘 몰라서

조언부탁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미성년자때 부터 재혼하셔서 재혼하신지 15년정도 되었고 저는 성인이구요

 

아버지가 생신이셔서 제가 옷을 사드리려고 했는데

매번 시간이 안맞고 또 비싼옷 이었기에

제가 부담될까봐 아버지께서 안가려고 하셨어요

그런데 마침 오늘 ㅈ아버지가 저를 태우러 오셨고

평소 봐놓은 옷을 파는곳도 지나가는 길이길래

제가 “이쁜지 보기만 하자” 하고 들어가서

막무가내로 결제했어요

 

전부터 제가 옷을 선물로 사주겠다 했을때

새어머니가 옷사러갈때 같이가자고는 했지만

이미 아버지가 옷을 혼자 골라놨고

제가 결제만 했기에.. 매장에 가기전에 전화로

미리 말해야겠다는 생각을 못했고

옷을 둘이서 구매한것이 화근이 됐어요

 

그런데 새어머니께서 저번 싸움에서도 저에게

니가 마누라냐 했었고(이유는 식탁에서 어머니자리에 앉았다,

어머니에게 아버지가 선물할 반지 디자인을 내가 골랐다, 먹고싶은게 있으면 저랑 아버지랑 정한다음에 ㅇㅇ먹을래? 하고 물아본다 등)

이번에도 아버지에게 도대체 누가 마누라냐고 소리지르시더라구요

 

저는 어머니에게 이게 그정도로 기분나쁠 일인지 몰랐다

그냥 딸이 아빠랑 같이 옷을 사온것뿐인데 왜 마누라 냐는

그런말이 또 나오냐… 내가 어머니 자리 뺏겠다고 그러는것도

아니고 그냥 딸일뿐이다.. 라고 해도 저보고는 계속 자기입장 안되어봤으면 그냥 조용히해라 넌 모른다 그냥 죄송합니다 해라 이런식입니다.

 

딸이라고 생각 안하는건 저도 알고있어오 근데

도대체 어느 포인트에서 제가 마누라행세 한다고 느꼈을까요

 

제편이 되어달라는거 아니고 진짜 이해를 하고싶어서

물어보는거예요.. 너는 모르니 그냥 사과해! 라고 해서

어쨋든 싸움을 끝내려면 방법이 없어 사과하긴 하는데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면 지금처럼 억울하진 않을것 같아요

조언 부탁드려요 —!!

 

——————-추가할게요

일단 많이 댓글 조언 감사합니다!

 

상황이 아버지가 밑에 쓰레기 분리수거 하러 가셨을때 저렇게 된거고 집으로 돌아오셧을때 저 언행을 들으시고는 두분이서 크게 싸우게 됐어요 그래서 제가 그냥 부모님은 잘못없고 둘의 생각차이다 내가 어머니를 배려하지 못하고 미리전화못한 내잘못이다 했어요. 그래도 계속 싸우셨고요…

 

아버지는 딸이 돈을 쓰고도 욕먹으니 속상하셔서 더 화가 나셧구요 그리고 저희 아버지 ㄷ딸딸 할정도로 딸바보 아니시구요..

제가 무슨 부탁해도 칼같이 거절도 잘하시는 분이예요

 

옷도 매일 쇼핑다니는갓도 아니고 태어나서 처음 옷 사드려본거에요..화려하고 이상한 취향이라서 골라주고 싶은게 아니라.. 골프웨어 브랜드 외투였기에 가격이 나갔던거에요..

 

현재로서는 댓글 읽어보고 용기를 내서 직접 대화하면 어차피 저는 한마디도 못하고 그냥 조용히하라고만 하니까 카톡으로 마누라언행은 좀 아닌것같다고 말씀드렸어요…

 

https://m.pann.nate.com/talk/3726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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