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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예랑이가 우리집에서 너랑 너네집 벼르고있대요

안녕하세요. ㅁ월에 상견례후 시댁측의 요청으로 ㅁ월에 급작스럽게 결혼하게된 ㅁ살 예신입니다.

남친은 동갑이고 이천만원 + 자차 무할부 소유,저는 경기도 자가 소형평수 무대출 소유+ 현금 이천 가지고있습니다.
남자가 모은돈이 없어서 그집에서 일억을 해주기로했고 저는 제가 번돈으로 가는데 그쪽에서 날짜를 올해로 요청해서 집이팔리면
반반해서 나머지는 대출로 집을 구매하기로했습니다.

상견례후 다음날 시댁 옆단지 아파트 급매물을 당장 사자고해서 다다음날 저,저희엄마,시모,예랑가서 매물같이봤고 그집에서 8000, 남친돈 2000더해 1억으로 예랑 명의로 일단샀고 예비시모가 집팔리면 천천히 같이하라고했습니다 (대출 80퍼)

결혼식은 예신은 원치않았는데 예비시댁에서 원해서
결혼식장도 투어없이 시모가 정해준날짜 예식홀로 잡았고요.
상견례 포함해 이모든게 일주일만에 일어난일이라 드레스피팅이나 스튜디오 잡는일도 그냥 비어있는스튜디오, 비어있는드레스, 비어있는시간대로 잡았습니다
(예식장 예약비 150만원은 예식장에 같이간 예비 시모가결제, 토탈견적 및 식대는 추후 분담 예정으로 날잡고 예비장모에게 통보. 장모도 빨리결혼진행하는거에 대해서는 긍정적이긴했었음)

남자들은 예약하는거에 크게관여를안하니 일하면서 모든스케쥴을 혼자 찾고 예약하는것도 스트레스였는데 반지를보러가자더군요
교대근무자라 야간끝나고 반지보러가는데 내가 너프로포즈하면 너는나뭐해줄거냐고 하더라고요
제가 프로포즈해달라고한것도 아니구 자기가 주변인들한테 듣고 가방사준다고해서 알겠다고했고 저는 혼자이것저것 알아보고예약하느라 가방에대한건 생각도못하고있었어요
그리고 돈이풍족해서 결혼식하는것도 아닌데 몇천만원짜리 가방하는것도 웃기고 남자측에서도 예물예단하지말구 반지만해주겠다했었어요

근데제가가방사준다니까 알겟다고 하고 자기는 뭐사주냐는말에 대꾸가없으니까 너는받기만하려하냐, 남들은 애플매장이다 명품매장이다 서로털어주는데 너는 받기만하고 너네집에서도 받기만하냐
우리집에서 너랑너네집 벼르고있다고하더라고요
예복이라도 해주고 가전가구 해오는지 본다고,
경상도 시골집도 제가안가고있고 언제가겠다는말도없다고요
(반반결혼인데 돈이하도없다그래서 혼자사는집에있는 가전다가져간다고한적은있지만 제가 가전가구를해가야하나요?)

저는교대근무자라 다음달 근무를바로알지도못하고 결혼을 급하게잡으면서 당장 6월까지 스튜디오 촬영을 마쳐야한다고 예식장측에서 안내를받아서 부랴부랴 혼자 제휴스튜디오 보고 맞는날짜 비는 시간 간신히찾아예약하고 피팅날짜시간도 없어서 간신히하는데
결혼잡히고 2주도안됐는데 시골을 안간다고 예랑이도 사람을 들들볶고요

제가 뭘되게 많이받아쳐먹는거처럼말하는데 상견례할때 남자측지역에서 하면서 식사값지불한거, 상견례때 남자엄마가 화장품세트 엄마아빠꺼사온거, 남자엄마가 상견례다음날 할머니한테 물려받은 반지 녹여서 만든 착용하던금목걸이 말고는 제가받은건 없습니다ㅜ
데이트도 데이트통장 더치페이하구요

너무화나서 나랑우리집이 뭘그렇게받아쳐먹엇냐, 벼르고잇다는게 니생각이냐 부모님생각이냐하면서 지랄지랄햇더니 입꾹닫다가 자기가말실수한거같다고 그냥자기생각이라는데 아무리생각해도 혼자만의생각은 아닌거같아요.
너랑너네집벼른다는말이 아무리생각해도 너무기분나쁜데 어떻게해야될까요?

참고로 보러갔던반지도 명품이런거아니고 그냥 보세예물이었슥니다.

 

 

https://m.pann.nate.com/talk/372480036?ord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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