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이슈 승마협회 돈줄이 마르게 된 과정

일단 국정농단 이후 기업들이 지원을 꺼리게 된 큰 배경이 있음


https://n.news.naver.com/article/586/0000054244?sid=102


"한화 3남 김동선, 승마협회 좌지우지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대한승마협회를 사실상 장악하면서 승마계에서 전횡을 일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 승마협회장은 김동선 본부장의 소송을 맡았던 박서영 변호사(국내 법무법인 삼율, 싱가포르 법무법인 운앤바줄)다. 전임 박남신 승마협회장은 음주폭행 등 사회적 물의를 빚은 이유로 김동선 본부장에 대한 학생승마협회장 인준을 취소했다.

이에 반발해 김동선 본부장은 '인준취소결정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때 김동선 본부장의 변호사 중 한 명이 박서영 신임 회장이다. 재판 도중 박남신 전 회장이 승마협회 임시총회에서 갑자기 해임됐고, 보궐선거를 통해 박서영 변호사가 승마협회 차기 회장에 오른 것이다.

시사저널이 단독 입수한 임시총회 당시 대의원 간 전화통화 녹취파일에는 '한화가 승마협회를 지원해 주는 대가로 박남신 전 회장을 몰아내고 김동선 본부장이 원하는 사람을 신임 회장으로 뽑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중략)

지난해 1130일 제40대 승마협회장으로 박서영 변호사가 당선됐다. 후보가 박서영 변호사뿐이었다.

그동안 승마협회장은 대부분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맡아왔다. 승마협회장에 오르면 통상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에 이르는 출연금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기업 출신이 많았다.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이 34~35대,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가 33대 회장이었다. 당시 삼성과 한화는 '회장사'로서 승마협회를 지원했다.

반면, 박서영 신임 회장은 최초의 법조인 출신 승마협회장이다. 당연히 회장사가 없다. 42세(1981년생)로 역대 최연소인데, 승마와 특별한 인연도 없다. 스스로 밝힌 "동호인 출신" 정도가 전부다.


https://n.news.naver.com/sports/general/article/445/0000113766


이날 승마협회는 별도 입장문을 통해 승마에 대한 애정으로 유명한 한화 그룹 3남 김동선 한화 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지난 3월 한 언론 보도 이후 협회 등 승마계와 거리를 두면서 재정적인 어려움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지난해 박서영 회장이 당선된 후 협회에 한화넥스트 쪽에서 임원들을 대거 파견해 승마인들의 기대가 컸다"며 "그런데 김동선 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협회를 좌우한다는 기사가 나오자 파견된 한화넥스트 직원들이 전원 사임했고, 한화그룹 차원에서도 지원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화 갤러리아 측은 "김 본부장이 승마에 깊은 애정을 드러낸 온 게 맞지만, 협회에 대한 지원 여부를 공개적으로 밝히거나 약속한 적 없다"고 밝혔다.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게시판 설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