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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남매(오빠,여동생)를 단 둘이 집에 두지 않는 부모도 있네요...

동네에 미용실을 하는 분이 계세요
아들이 중1이고 딸은 초등5 이구요
그런데 그 분은 딸을 밤 10시가 되도록 집에 못 들어가게 하고
미용실에 있게 한답니다

이유는?
단둘이 있으면 혹시라도 오빠가 여동생을 ??할까봐서....
내 아들은 안 그러겠지...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세상이 하도 흉흉해서 (아들도 못 믿는거겠지요)
아예 딸을 떼어놓는 거래요

저 그 말 듣고 많이 놀랐어요
여동생이 아주 어린것도 아니고
5학년이라면
어느정도 성교육도 받았을텐데 너무 오버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그렇게 하는 엄마 처음 봤거든요
사촌지간이라면 몰라도....


그집 아들이 제 아이와 친구인데
폭력적인 성격도 아니고 무척 밝아요
여동생도 밝구요

시간이 흐르면서
오빠가 여동생을 집에 두지 않는 이유를 눈치채게 될텐데
그렇게 된다면
부모가 자기를 불신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자리잡을것 같아요

부모가 나를 믿지 못한다면
그것도 여동생을 범할까봐 불안해한다면
얼마나 기분나쁠까요?
그런 기분으로 인생을 행복하게 살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제 생각엔 내 딸만 그런식으로 보호할게 아니라
성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며
여자의 소중한 몸을 성욕의 대상으로만 여기지 말고
아기를 낳는 소중한 존재라는걸 인식시키는게 우선일것 같아요

저도 아들을 키우지만
성에 대해선 아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거든요

성교육도 중요하지만 평소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고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마음속에 있는걸 풀어주는것도 중요하겠지요

스트레스가 쌓인다면
그걸 풀기위해
어딘가에 돌파구를 찾으려 할테니까요


성 문제로 남매를 일부러 떼어놓는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었어요
여러분도 주변에 그런 사람 보셨나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466379&page=20665


다행히 댓글은 정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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