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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5ch 막장) 전여친을 불임에 늙었다는 이유로 찼는데, 알고보니 의사랑 결혼해서 애엄마가 되었다고. 전화해서 "불임 아니었어? 날 속였구나!"라고 추태부린 썰

1:Nameless@open 2014/06/18(수) 20:45:40 ID:Vz6YYPbqv


분명 불임이었는데 애엄마가 돼있더라.

"젊고, 여자로서의 기능이 살아있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면서 찼었어.

전여친의 직장이 병원인데,

전여친을 계속 노리던 의사가 있어서

나랑 헤어진 후에 둘이 사귀다가 결혼했대.

그래서 그 의사가 전 여친한테 불임치료 잘하는 의사를 소개해줘서

애가 생겼다더라.

솔직히 지금은 후회하고 있어.

나이랑 불임 빼고는 더할나위 없이 괜찮은 여자였는데.

그리고 그렇게 심한 말을 한 걸 사과하고 싶어.




2:Nameless@open 2014/06/18(수) 20:46:19 ID:VEcQApRaV


너님이 씨없는 수박이었던 건가




4:Nameless@open 2014/06/18(수) 20:48:09 ID:Vz6YYPbqv


그녀가 불임인건 확실해. 산부인과 다녔었거든




3:Nameless@open 2014/06/18(수) 20:46:34 ID:4hGD3jqae


이 세상에 애새끼따윈 너무 많아 탈인걸




5:Nameless@open 2014/06/18(수) 20:48:29 ID:Vz6YYPbqv


원래 같은 직장이라 아는 사람인데, 그 의사는 엄청 괜찮은 사람이야.

꽤 미남에, 키도 크고, 무엇보다 고학력 의사라구.


그 의사가 나랑 전여친이 사귀던 시절에

전여친한테 한번 고백했었어.

그러나 전여친이 자기는 남친 있다고 딱 잘라 거절했었대.

그 말을 들었을 땐 엄청 우월감에 젖었었지.


하지만 한번 거절당했어도

전여친을 포기하지 않았던 모양이라,

들이대진 않아도 타이밍을 노렸던 모양이야.

그래서 전여친이 차여서 우울해한다는 소릴 듣고 엄청 적극적으로 들이댔다고.




7:Nameless@open 2014/06/18(수) 20:49:01 ID:VEcQApRaV


쌤통이닼ㅋㅋㅋㅋ




8:Nameless@open 2014/06/18(수) 20:51:56 ID:Vz6YYPbqv


여친과 사귀다 보니 난 무슨 착각을 하게 됐는지,

"내가 사귀어주니까 이 여자는 고마워해야 된다"는 인식이었지.

얘가 날 좋아하는 걸 알고있었으니 꽤나 우쭐해져 있었어.




9:Nameless@open 14/06/18(수) 20:52:48 ID:IAvVPPiOP


>그 의사가 나랑 전여친이 사귀던 시절에

>전여친한테 한번 고백했었어.

>그러나 전여친이 자기는 남친 있다고 딱 잘라 거절했었대.

그거 전여친한테 들은 소리지?

아마 의사도 어장관리 해뒀겠지




10:Nameless@open 14/06/18(수) 20:55:04 ID:Vz6YYPbqv


>>9

다른 사람들한테서도 같은 경위를 전해들었음

글고 애초에 같은 직장이라 서로서로 다 아는 사이라

어장관리 같은건 불가능




13:Nameless@open 14/06/18(수) 20:58:08 ID:IAvVPPiOP


>>10

여자의 어장관리는 무섭다구.

걔네들은 무의식적으로 고민상담 상대랑 식사 상대를 만든다니깐.

(*역주: 일본이라고 딱히

남친있는 여자는 다른 남자랑 얘기하면 안된다는

풍조는 아닙니다.)

같은 직장이면 썸으로 발전시킬 상대도

뷔페처럼 마음대로 골라잡기임




17:Nameless@open 14/06/18(수) 20:59:50 ID:Vz6YPbqv


>>13

그건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싶다만, 진짠가




18:Nameless@open 14/06/18(수) 21:01:19 ID:IAvVPPiOP


>>17

그렇다니깐.

직장 동료면 일하면서 성실함이나 노력을 어필할 수 있으니까.

채인 후에도 의사는 자기어필 많이 했을 걸.

어찌보면 >>1은 양다리 당한거임.




22:Nameless@open 14/06/18(수) 21:04:37 ID:VEcQApRaV


ID:IAvVPPiOP는 여성불신 쩐닼ㅋㅋㅋㅋ

옛날에 무슨 일 있었음?




11:Nameless@open 2014/06/18(수) 20:55:48 ID:Vz6YYPbqv


찼을 땐 그녀가 엄청 펑펑 울어서

솔까 속으로 '결혼에 쫒기는 여잔 무서웤ㅋㅋㅋㅋ'했음.

찬 직후엔 '젊은애랑 사귀어야징~'했는데, 뭐 무리더라구.


난 잘생기지도 않았고, 약간 탈모도 와서

애초에 여자들한테 인기있을 요소가 없었는데,

어쩐 일인지 외모도 성격도 좋은 전여친이랑 사귀면서 착각이 시작된듯.


그러다가 결혼생각을 시작하던 때에 불임인 걸 알아서

그런 말을 하고 차버렸어.

'어차피 또 울며 매달리겠지,

그땐 내 어장에 넣어놓고 어장관리나 할까'라고도 생각했어.




16:Nameless@open 2014/06/18(수) 20:59:45 ID:LL9tP4bcf


1은 결과적으로 전여친을 행복하게 해줬으니 자신감을 가져.


그녀한테 쓸데없이 접근하지 말고.




20:Nameless@open 14/06/18(수) 21:03:47 ID:Vz6YYPbqv


>>16

그 의사랑 헤어지고 나한테 돌아온다면 생각해볼 정도?

내가 먼저 접근하진 않으려고




24:Nameless@open 14/06/18(수) 21:05:15 ID:IAvVPPiOP


돌아올리 없으니까 눈물이랑 궁뎅이 닦아라




25:Nameless@open 14/06/18(수) 21:06:42 ID:LL9tP4bcf


돌아오긴 뭘 돌아왘ㅋㅋㅋㅋ

결혼해서 임신했는데 돌아올리 없잖앜ㅋㅋ




27:Nameless@open 2014/06/18(수) 21:08:03 ID:Vz6YYPbqv


그렇게 날 위해 이것저것 다 해줄만큼 날 좋아했는데,

혹시 다시 돌아오고 싶어질수도 있지




28:Nameless@open 14/06/18(수) 21:08:52 ID:VEcQApRaV


>>27

여자는 마음에서 떨쳐내고 나면 다신 안 돌아옴

출처는 나(남자)




23:Nameless@open 2014/06/18(수) 21:05:03 ID:4niAtQOhS


선택을 잘못했구만




29:Nameless@open 14/06/18(수) 21:09:09 ID:Vz6YYPbqv


>>23

결과적으론 그런데, 불임인거 뻔히 알면서 어떻게 결혼해?




39:Nameless@open 2014/06/18(수) 21:14:47 ID:Vz6YYPbqv


한 3년전쯤 헤어졌고, 전여친이 애 낳은건 최근임




41:Nameless@open 2014/06/18(수) 21:15:29 ID:LL9tP4bcf


3년전ㅋㅋㅋㅋㅋ

그정도면 넌 진작에 잊었겠닼ㅋㅋㅋ




44:Nameless@open 14/06/18(수) 21:17:57 ID:Vz6YYPbqv


>>41

실은 저번에 전화걸었거든

안 잊어버렸더라고




46:Nameless@open 2014/06/18(수) 21:18:30 ID:LL9tP4bcf


전화 내용 좀 자세히 말해봐




51:Nameless@open 2014/06/18(수) 21:22:37 ID:Vz6YYPbqv


출산했단 소리를 이전 직장 사람한테 듣고 깜놀해서

전화했더니 계속 안 받다가 3번째에서야 받아서 얘기했음

근데 옆에 남편이 있었던 모양이라 중간에 남편을 바꿔줌ㅋㅋㅋㅋ




56:Nameless@open 2014/06/18(수) 21:26:24 ID:LL9tP4bcf


사모님은 니 전화가 싫었나보네, 남편 바꿔준걸 보면.

남의 행복한 가정을 파괴하려 하지 마.

저쪽은 평화롭고 행복한 모양인데.




59:Nameless@open 2014/06/18(수) 21:27:42 ID:Vkgbc1DXs


남편한테 바꿔줬단 건, 그런 거겠지


1한테 마음이 있었으면 남편 몰래 연락했음




62:Nameless@open 2014/06/18(수) 21:28:46 ID:Vz6YYPbqv


남편이 받고서


"3번이나 전화한 걸 보니 무슨 일 있었나 해서 전화 받았습니다. 용건이 뭡니까."


라고 했음ㅋㅋㅋㅋㅋㅋ

너 이새낔ㅋㅋㅋㅋㅋㅋ




69:Nameless@open 2014/06/18(수) 21:32:41 ID:IAvVPPiOP


이거 가정게시판에서 상담할 거같음

>>1이 엄청 지한테 유리하게만 쓴거같애


진심 연락만은 그만해라

불임치료비도 휙 내줄만큼 고스펙 의사잖아

돈 들여서 >>1을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 들면 매장 가능함.




70:Nameless@open 2014/06/18(수) 21:32:54 ID:PbgzTU55B


한마디로 3년 걸려서야 자신의 현실을 깨닫고 조급해진거네


암만봐도 의사 상대론 승산이 없으니 포기해

>>1의 스펙이 의사한테도 안 꿇린다면 얘긴 다르겠지만




81:Nameless@open 14/06/18(수) 21:39:24 ID:IAvVPPiOP


'고스펙 의사 마누라랑 사귀어본 적 있는 나'

밖에 자신의 가치를 못 찾는 거겠지.

처량한 새끼.




83:Nameless@open 14/06/18(수) 21:42:27 ID:Vz6YYPbqv


>>81

난 '불임녀랑은 결혼 못해'라고 여겼을 뿐인데

내가 왜 처량한 새끼임?

심지어 의사는 내가 쓰고남은 중고를 물려받은거임ㅋㅋㅋㅋㅋ

불임치료해도 애 안 들어섰으면 어쨌을라나~




87:Nameless@open 14/06/18(수) 21:44:21 ID:IAvVPPiOP


>>83

처량한 놈 맞지.

중고니 뭐니 하면서 여기다 글 쓰면서

'옛날엔 나한테 일편단심이었어~ 돌아왔으면~'하고 미련이 줄줄 떨어지잖아.


현실을 직시해라




92:Nameless@open 14/06/18(수) 21:47:23 ID:Vz6YYPbqv


>>87

니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런가보지

난 아니라고 본다만




84:Nameless@open 2014/06/18(수) 21:42:46 ID:LL9tP4bcf


뭐, 전여친이 행복해져서 상당히 복잡한 기분이겠지만,

전여친이 사랑하는 건 남편이고

너님은 과거에 지독하게 찬 최악의 전남친임.

전여친에게 있어서 님은 고작 그 정도니까 그 여잔 잊어버려.




86:Nameless@open 2014/06/18(수) 21:43:06 ID:G4wxssCw0


>>1 요즘 불임의 절반은 남자 쪽에 원인이 있는 거 알고있음?




91:Nameless@open 14/06/18(수) 21:46:20 ID:Vz6YYPbqv


>>86

아는데, 전여친이 불임이었던 건 확실함

산부인과 바래다주고 끝나길 기다린 적도 있으니 전여친이 거짓말한 건 아닐듯




96:Nameless@open 2014/06/18(수) 21:49:06 ID:6BhBHH0YO


산부인과=불임치료라고 할 순 없잖아




100:Nameless@open 14/06/18(수) 21:51:28 ID:Vz6YYPbqv


>>96

늘 생리불순이라고 얘기했었고,

그거땜에 산부인과 가서 검사도 받고 그랬음

나도 검사만 안 받았지 실은 나도 불임일지도 모르지만




95:Nameless@open 14/06/18(수) 21:48:59 ID:Vz6YYPbqv


난 아직 34살




104:Nameless@open 14/06/18(수) 21:52:57 ID:Vz6YYPbqv


전여친 32살

의사는 36인가 37 근처




105:Nameless@open 14/06/18(수) 21:53:51 ID:qkyRYh9ep


구체적으론 어떻게 지독하게 찼는데




111:Nameless@open 14/06/18(수) 22:01:25 ID:Vz6YYPbqv


>>105

"할 얘기가 있어"라고 얘길 꺼내서

"결혼 생각을 해봤는데, 불임인 사람이랑은 결혼 못하겠어.

애도 확실히 낳을 수 있고,

또 좀더 나이도 젊은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라고 했음.

전여친은 펑펑 우느라 당분간 못 움직였는데,

이젠 헤어졌으니 돌아가 달라고 했더니 순순히 돌아갔음




114:Nameless@open 2014/06/18(수) 22:03:50 ID:J2sUnlgB5


펑펑 울면서 떨쳐냈구만

>>1은 이제 과거의 사람으로, 악역으로 치면 대략 중간보스




116:Nameless@open 14/06/18(수) 22:04:39 ID:YroWAn13t


한마디로 후회중이시다?




125:Nameless@open 14/06/18(수) 22:09:10 ID:Vz6YYPbqv


>>116

후회 안 하거든

사과하고 싶을 뿐




127:Nameless@open 14/06/18(수) 22:09:46 ID:YroWAn13t


>>125

엥? >>1에선 후회중이라며




130:Nameless@open 14/06/18(수) 22:12:37 ID:Vz6YYPbqv


>>127

>>1을 썼을 땐 좀 감상적이 돼서 그렇게 쓴 듯




108:Nameless@open 2014/06/18(수) 21:55:54 ID:8QRL2Q2MG


산부인과 좀 갔다고 불임이냐

웃겨




112:Nameless@open 14/06/18(수) 22:03:01 ID:Vz6YYPbqv


전여친은 불임 맞아.

전화로 "불임 아니었냐"고 물었을 때,

"불임이었지만 치료했어"랬음.




113:Nameless@open 14/06/18(수) 22:03:33 ID:yew0sn5Ow


풋ㅋ!

불임치료란 말야, 결혼한 사람이 하는거고

남편도 반드시 진찰해.


↑이거 안 한거보면

전여친은 피임약 먹고있었던 거 아님?




121:Nameless@open 14/06/18(수) 22:08:06 ID:Vz6YYPbqv


>>113

그러고 보니 피임약 먹고있었어.

개월 단위로 1장에 모인 거였던 게 기억남.




117:Nameless@open 2014/06/18(수) 22:05:43 ID:Vz6YYPbqv


나: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전여친: "무슨 일이야?"

나: "아이 태어났다며?"

전여친: "응."

나: "불임 아니었어? 날 속인거야?ㅋ"

전여친: "안 속였어, 치료한거야"

여기서 남편으로 바뀜




118:Nameless@open 2014/06/18(수) 22:05:51 ID:2YwVIsUd9


이제 좀 냅둬라... 너따윈 기억해내기도 싫을걸

상대 남자한테도 미안하고




120:Nameless@open 2014/06/18(수) 22:07:18 ID:VEcQApRaV


여튼 >>1은 가정게시판의 스토커 관련 법률좀 훑어보고 와라




126:Nameless@open 2014/06/18(수) 22:09:17 ID:JpvIjMeV9


가정게시판에서 있을법한 썰.

불임이란 이유로 찼던 여자가 임신했다고

사기당했다고 주장하는 쓰레기가

너 하나만 있는 게 아니니 안심해




134:Nameless@open 2014/06/18(수) 22:17:45 ID:qkyRYh9ep


"가난해서 찼는데 몇년후에 부자가 돼있어!! 사기다!"


랑 같은 수준.

근데 님이 먼저 접근 안 할거면 앞으로 어쩔거임?

기다릴 수밖에 없잖아




137:Nameless@open 14/06/18(수) 22:21:28 ID:Vz6YYPbqv


>>134

뭔 소리야, 전혀 다르잖아.

돌아온다면 기다릴거야.

다른 여자 찾아보면서 상황을 살펴보려고




139:Nameless@open 2014/06/18(수) 22:22:17 ID:LL9tP4bcf


상황을ㅋㅋㅋ 살펴본댘ㅋㅋㅋㅋㅋ

니가 그런소리 할 자격이 있냨ㅋㅋㅋㅋ

걱정말고 딴여자 찾아봐




140:Nameless@open 2014/06/18(수) 22:23:46 ID:sZ3ggLCau


주작 아니라면, 생리불순을 불임이랑 착각한거임?




158:Nameless@open 2014/06/19(목) 04:55:58 ID:KhuVmhk8d


바보구만ㅋㅋㅋ 후회해봤자임




161:Nameless@open 2014/06/19(목) 07:44:50 ID:RHaLqowv5


왜 돌아와줄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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