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펌글]학교에 입학한 동생을 위해 새옷을 사준 오빠
내 큰오빠는 나보다 10살 많아.
내가 1학년일 때 오빠는 쇼핑몰에 데려가서 나에게 옷을 사줬어. 제법 큰일이었지. 왜냐면 나는 6남매의 막내라서 항상 물려받은 옷을 입었거든.
오빠는 나에게 칼라가 둥글고 빨간 알파벳단추가 달린 남색 점무늬드레스를 사줬어. 하지만 사진찍는 날에 나는 놀이터에서 단추 하나를 잃어버렸어. 내게 새 옷을 사주기 위해 오빠 돈을 썼고 내가 그걸 망가뜨렸기 때문에 나는 완전히 당황한 상태였지. 나는 슬픔에 빠져 엉망이었어.
내 선생님은 오빠들 중 한명의 절친의 어머니였어. 선생님은 오빠의 친구와 오빠에게 말했고 풋볼팀 전체가 연습 후 내 단추를 찾기 위해 놀이터를 뒤졌지. 그리고 단추를 찾았어.
오빠는 차안에서 내가 단추를 잃어버린다해도 나에게 화내지 않을거라고 설명하면서 단추를 꿰매줬어.
그저 단추와 원피스일 뿐이야.
하지만 나는 그 작고 빨간 알파벳단추 중 하나를 내 웨딩드레스에 꿰매넣었어.
#또한 이 오빠가 내 결혼식을 주관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