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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이거 제가 어린이집에 화낼일이죠?

화력이 쎄다는곳에 글올립니다..
지금 40개월 딸랑구 키우고 있고 집 바로 맞은편에 민간어린이집 보내고잇어요.. 돌 이후부터 사회성이나 친구관계등등때문에 잠깐씩 맡겼고 지금은 하루 대여섯시간 맡기면서 익숙한 얼집이되었엇죠..

지난달 봄소풍을간다고해서 도시락을 챙겨오라데요.
사실 제가 똥손이기도 하고 도시락을 싸본적이 없어서 고민을하는데 또 다른애들은 캐릭터들어있는 도시락 가져올것같기도하고..
그래서 원장한테 왜 도시락을 얼집에서 안싸고 엄마들이 준비하냐고 한마디했어요..
얼집비용에 밥값 포함이자나요.

그랬더니 원장 왈: 일년에 두어번 있는 소풍 엄마의 사랑을 담아서 싸주시라고.. 아이도 엄마의 사랑을 느낄거라고.. 한번도 아니고 두어번 더..
그러면서 원에서 요리한 도시락 가져나가면 상할수도 있고 탈날수도있으니 하루만은 집에서 위생적으로 싸래요. 그런데 얼집꺼가 상하면 집에서 싸간거도 상하는거아닌가요..?

또 엄마사랑은 다른방법으로도 충분히 아이가 느낄텐데요… 말인지 방군지.. 어이가 없엇어요.

암튼 그래서 고민하던중에 친한 동네엄마가 도시락 사서 보내라고 해서 알아보니 가격은 나가지만 괜찮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하나만은 배달이 안되고 직접 찾으러가야되서 생각해보니 저같은 엄마들도 있겟다 싶어 같은반엄마에게 얘기해보고 서너명 하겠다해서 당일날 얼집으로 배달을 받기로햇어요..
그런데 이게 문제될일인가요..

원장이 이 사실을 알고 노발대발!!
미친사람인줄알았어요..

밖에서 배달음식먹고 탈나면 자기네책임아니라고 난리를 치더니 왜 엄마들을 꼬시냐고 난리..
와- 진심 제가 죽을죄 진줄..

결국 기분더러워서 소풍 안보내고 다취소시켰어요.
그이후 원장도 담임고 쌔하고..
6월초에는 가족여행 지금은 애가아파서 잠시 얼집쉬는데..
관두는게 맞는거겟죠???

판님들이 누가 잘못인지,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햇는지
답글좀 달아주세요

https://m.pann.nate.com/talk/366639116?currMenu=category&page=1&or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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