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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만취 남성, 택시서 우산 테러…피 흘리며 도망친 기사

http://naver.me/Gq1CbKMI


택시기사폭행 사건이 또 일어났는데, 폭행 수위가 심각합니다.

술에 취한 남성이 장우산으로 마구 때려, 택시 기사는 머리에 피를 흘리며 도망쳤습니다.


중년의 택시 기사가 술취한 남성에게 우산으로 폭행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온 건 어제 새벽 3시 반쯤.

앞서 우산을 든 남성은 피해 택시를 불러 세워놓고는, 기사에게 "강남이냐, 강북이냐"며 알아들을 수 없는 질문을 했습니다. 

기사가 자리를 피하려 하자 남성이 우산으로 기사의 얼굴 등을 마구 때린 겁니다. 

택시 기사는 얼굴에 피를 흘리며 300미터 정도를 달아나, 근처 음식점 사장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음식점 사장은 기사를 건물로 대피시킨 뒤 뒤쫒아온 남성 쪽으로 팔을 뻗어 다가오지 못하게 막습니다. 

[음식점 주인] 
"젊은 친구가 하나 다가오고 있고 이 분(택시기사)은 피를 많이 흘리신 채로 계속 살려달라고만 하고 계신 상태였습니다." 

음식점 직원이 경찰에 신고를 하자 남성은 현장에서 사라지려 했고, 사장과 직원 등은 힘을 합쳐 도망치지 못하게 막아 섰습니다. 

그 사이 순찰차가 도착했고 경찰관들이 남성을 임의동행해 지구대로 갑니다. 

우산으로 불시에 머리를 맞고 옆구리를 찔린 택시기사는 머리 피부가 찢어져 병원에서 봉합 시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경찰은 20대 남성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할지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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