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판]신혼여행 끝내고 온지 얼마안됐는데 이혼얘기 오가고있는중이예요^^..

누가 아내이고 누가 남편인지 쓰지는 않을게요

머리속이 새하얘져서 단어 생각도 안나네요

암튼 A.B라 칭하겠습니다

a.b 우리끼리 결혼준비하기로함

양가부모님도 다 알고계시고 있고 긍정적인 반응

a 6 : 4 b 이렇게 함

b는 외동이라 b부모님이 꼭 집을 해주고싶어하셨음

b는 부모님 제안 거절 우리끼리 준비하기로했으니 안해주샤도된다

하지만 ab모은돈+대출 (a가 예상했던 만큼 대출이 나오지않았음 이유는 3년전 카드2개월연체 사고로 아팠어서 몸상태 괜찮아졌을때 퇴원전 바로 완납했음 b만나기 전 일임)

예산안에 집구하기는 하늘에별따기였을정도로

매물도 없기도 했고 괜찮다 싶은 매물은 언덕위나

외국인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위치였음

전전긍긍하는게 보인 b부모님은 동탄 34평 아파트 해주심

(원래 월세받고 있던집이었고 b결혼소식으로 세입자계약기간 늘리지않고 일부러 공실로 비어둠)

b는 그냥 받기엔 마음이 안좋아서 a와 상의후 월 100만원씩 입금해주기로함

용돈개념 x 이벤트있는날이면 별도로 챙겨드릴예정이었음

(알아보니 대출받고 아파트 매매해도 월 납입금 이자포함 110만 얼마였음 대출기간 짧은기준임)

그 후 어느정도 준비가 됐고 본식 이틀전날 양가부모님

모여서 식사자리 만듬

a어머니가 본인은 해준게 없다며 a측 축의금을

ab에게 준다고 했음 (b부모님은 받아서 뭐하냐 그거로 신혼여행비 보태쓰라며 주시기로하셨음)

굳이 거절할건 없었던 b는 알겠다고 감사하다했음

그리고 본식날 식끝나고 계산하는데 a어머니 안보임

급한대로 a카드로 결제 a측 들어온 축의금도 갑자기 안줌

(갑자기 돈 메꿀곳이 생겼다는 이유임)

벙찐ab 여기서부터 b는 기분이 좋지 않았음

이유: a부모님 지인들이 낸건 몰라도 a지인들거까지 다 가져가셨기때문

b는 a에게 나중에 a지인들 결혼할때되면 축의금 어떡할거냐고

묻자 a는 응?내가내야지? 라는 반응임

뭐가 잘못된건지도 모른다함

당일 신혼여행 저녁비행기 였고 피곤해서 바로 잠듬

다음날부터 제대로된 신혼여행 시작

b는 기분이 안좋았지만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괜히 싸움날까싶어 말을 많이 아꼈음

(여행 끝내고 내려가서 대화하면 되니까)

신혼여행 마지막날 오전 양가부모님 선물을 사러가자해서 샀음

+ a어머니가 b에게 따로 연락해서 선물 사오라고

리스트만 보내놈 (값 나가는 식품임 본인가족들에게 돌린다함)

저녁쯤 되어서 구매할거 다 구매하고 비행기타기전 면세점 들림

b의 친구가 담ㅂ 한ㅂㄹ 만 사와달라고 부탁했어서임

그거로 선물 퉁쳐도 된다 장난스럽게 얘기하길래

온김에 사간다고 했음 (ab둘다 비흡연자)

바로 옆 가방들이 있길래

b가 b어머니 가방을 구매하려고 둘러봄

a는 a어머니것도 같이 구매하는줄 알고 같이 둘러봄

둘러보다 b가 엄마가 주신돈으로 가방사드려야겠다고했음

(b어머니는 명품가방 하나도 없이 소소하게 생활하심 언제부턴가 y사 가방 하나 있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하셨던적이 생각나서 그쪽매장으로 발길 돌린것)

b 입장 : 엄마가 축의금 주신거로 사는건데 뭐가문제냐

가방사고 남은 금액들도 내려가면 다 돌려드릴거다

a : 내 축의금 못받아서 그런거냐 우리엄마껀 왜안사냐

그리고 남은돈은 왜다시 돌려드리냐 그건 예의가 아니다

b : 사드리고싶으면 a돈으로 구매하면된다고 말함

(여기 추가할게요 남은돈 왜 돌려드리냐 예의 운운하길래 기분 나빠서 한말이예요ㅠㅠ)

a : b부모님이 주신 축의금 있지않냐 방명록보니 b측이

더 많이왔고 축의금도 더 많이 받았던데 넌 이거로 돈아끼는거냐 나랑 엄마한테 쓰는돈이 아깝냐함

여기서 싸움남 사람들 많아서 작은목소리로 b폭주함

a 는 b가 못된속물덩어리라고 함

글이 더 길어질까 싶어 여기서 그만쓰려고 합니다

ab입장과 그동안의 상황들 1000% 거짓없이 썼습니다

https://m.pann.nate.com/talk/366158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