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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시할머니와 시할아버지 문제로 골머리 아픕니다

남편은 시조부모님이 길러주셨어요
처음에는 저에게 너무도 잘해주셨는데 점점 날이 갈수록
저 없을 때 남편에게 제 뒷담을 하셔요
시아버지도 제 뒷 욕을 자주 하시고요

남편은 또 그대로 저에게 전해주는데 제가 시할머니 시할아버지에게 여쭤보면 그런적 없다고 너네 싸울 일 안만든다고 하십니다 제가 친손녀 같고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하시고요..ㅋㅋ

또 가까운데 살아서 자주 찾아뵙는데 갈 때 마다 잔소리 하시고 여기 온지가 2개월인데 할머니네 살림 하나도 모른다고 뭐라고 하시고요 제 살림도 아닌데 제가 어찌 할머니네 행주마다 용도를 아나요ㅠ

항상 일이 터집니다 남편과 같이 찾아뵈면 저만 따로 심부름을 시켜 밖으로 보내고 남편에게 제 욕을 엄청나게 하세요 그리고 제가 들어오면 세상 저에게 좋은 표정과 좋은 말투를 하시고요

제가 시할머니 시할아버지와 가까이 지내면서 스트레스로 살이 6kg 빠졌어요 원래도 마른 몸이였는데 더 앙상해졌어요 당연히 바지는 흘러내리고 맞던 옷들이 안맞는데
왜 그렇게 입고 다니냐고 못마땅해 하십니다

말로만 맨날 얼마나 힘드냐 얼마나 고생이 많냐 남편이 뭐라 하면 너도 뭐라고 받아쳐라 하시면서 항상 제 욕을 남편에게 하니 당연히 할머니 할아버지를 믿는 남편은 저한테 난리치고요

남편이 오래 자는건 피곤한거고 제가 오래자면 게으른거고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친정 부모가 없어서 무시하시는건지..

그리고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는데,
시아버지가 이번에 여자친구분을 사귀셨어요
그 분에게 엄마라고 부르라고 시키십니다
저는 어머니가 애기였을 때 사고로 돌아가셔서 안계시거든요 그리고 또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둘째 아들 (남편 삼촌)에게 용돈을 챙겨주라고 하십니다
제일 아픈 손가락이라고요
아버지 사업 자금 해주라고 하시고요

제가 물려받은 재산이 좀 있습니다 문제가 생겨 소송 중이고요 그거를 엄청 궁금해 하십니다 모든 서류를 다 보여달라 하시고요 시할아버지가 코치 해주신다고요..ㅋㅋ

남편에게 전화해서 제가 변호사랑 통화하는 내용을 들었냐고 안들었으면 그거 거짓말이다 하시고요
제가 말하면 거짓말 남편이 말하면 진실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저 혼자 찾아뵙고 강하게 나가야 할까요

https://m.pann.nate.com/talk/366133805?currMenu=category&page=3&or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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