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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수술칼 든 원무과장…영상에 고스란히 찍힌 '대리 수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119963?sid=102


지난 2월, 인천의 한 척추전문병원 수술실.

환자가 엎드린 채 수술대에 누워 있습니다.

수술복을 갖춰 입은 한 남성이 다가갑니다.

도구를 건네받은 남성은 환자의 허리 부분을 절개하기 시작합니다.

도구에서 나는 기계음이 들립니다.

수술 부위를 닦은 것으로 보이는 피묻은 거즈가 수술대에 위에 쌓입니다.

능숙하게 허리 수술을 진행하는 이 남성은 의사가 아닙니다.

병원의 환자이송을 담당하는 진료협력팀 과장 A씨입니다.

진짜 의사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40분 정도가 지나자 한 남성이 들어옵니다.

이 병원의 정식 의삽니다.

의사는 약 5분 정도 환자를 수술하고 나갑니다.

의사가 나가자 옆에 있던 또다른 남성 B씨가 환자의 수술 부위를 봉합합니다.

B씨 역시 의사가 아니라 진료협력팀 실장입니다.

그러니까 의사가 들어오기 전과 후에 병원 직원들이 수술과 봉합을 하는 겁니다.

또 다른 수술장면.

환자 몸에 수술칼을 대는 이 남성도 의사가 아니라 병원 원무과장 C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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