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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혈액형이 코로나 영향? 日연구진 "AB형, 중증화 위험 1.6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102444


18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산케이 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게이오대와 교토대 연구진은 일본 내 10여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34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의 혈액을 모아 유전 정보를 분석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중증화 위험을 높이는 '팩터X'를 찾는 연구다.

그 결과 65세 미만의 경우, 'DOCK2'로 불리는 유전자가 코로나19 중증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DOCK2'는 면역 세포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 유전자로 이 유전자 주변에서 변이가 발생할 경우 코로나19가 중증화할 위험이 약 2배 높아졌다. 이 유전자는 일본인의 약 20%가 보유하는 등 동양인들에게만 있으며 서양인은 거의 갖고 있지 않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혈액형별로는 65세 미만 기준으로 O형의 중증화 위험이 가장 낮았으며, A형과 B형은 O형의 1.2배, AB형은 O형보다 1.6배 높게 나타났다. 즉, 'DOCK2' 유전자를 갖고 있는 AB형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화 위험은 2.8배 높아지게 된다. 이런 유전적 특징을 가진 사람은 일본인의 약 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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