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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韓·中에 체면 구길라…도쿄올림픽 포기않는 일본의 속사정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8/0004588537?ntype=RANKING


싸늘한 여론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올림픽을 포기하지 않는 데엔 여러 현실적인 이유들이 거론된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이 먼저 올림픽 중단을 입에 올리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일본에 배상금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OC는 미국 NBC방송과 2014년 동계올림픽부터 2032년 하계올림픽까지 1203000만달러(약 136000억원) 규모 중계권 계약을 맺은 상태다. 이중 이번 올림픽 중계권료만 145000만달러(약 1조6000억원)로 올림픽이 일본에 의해 엎어질 경우 일본이 IOC로부터 손해 배상 소송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일본도 올림픽을 위해 들인 돈이 많다. 일본은 지금까지 인프라 건설을 위해 1조6440억엔(약 17조원)을 썼는데 중단시 이를 모두 날리게 된다.

정치적인 이유도 있다. 일본은 올림픽을 2011년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을 이겨낸 '부흥'의 행사로 여기며, 이 때문에 성화 봉송 릴레이는 후쿠시마에서 출발했고 첫 경기도 후쿠시마에서 열린다. 이런 상징성으로 인해 대회가 취소될 경우 보이지 않는 손실이 발생한다.

내년 중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연다는 점도 일본의 골칫거리다. 지역 라이벌들인 한국(2018년 평창)과 중국(2022년 베이징)은 올림픽을 개최하고 만약 일본만 못 한다면 체면을 구기게 된다.



응 우린 평창 잘 끝냈으니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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