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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피싱 메일 몰라?…한국 청소년 ‘디지털 문해력’ OECD 바닥 ‘충격’ 

https://m.hani.co.kr/arti/science/future/995403.html#cb

한겨레기사


피싱메일 여부 식별을 통해 정보의 신뢰성을 평가하는 테스트에서 덴마크·캐나다·일본·네덜란드·영국 학생들은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인 반면, 한국은 멕시코·브라질·콜롬비아·헝가리 등과 함께 최하위 집단으로 분류됐다.

한국 학생들은 주어진 문장에서 사실과 의견을 식별하는 능력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들의 평균 식별률이 47%인데, 한국 학생들은 25.6%에 그쳐 꼴찌였다. 이와 관련이 깊은 “정보가 주관적이거나 편향적인지를 식별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았는가”를 묻는 조사에서도 한국은 폴란드·이탈리아·그리스·브라질 등과 함께 평균 이하의 그룹에 속해, 학교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 문항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평균은 54%인 데 비해 한국은 절반 이하(49%)로 나타나, 평균보다 낮았다. 오스트레일리아·캐나다·덴마크·미국 등에서는 70% 이상의 학생들이 정보가 편향되어 있는지를 판단하는 교육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능력 평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 2018년 피사에서 한국은 읽기 영역 점수가 오이시디 평균(487점)보다 높은 514점으로 상위권(37개국중 5위)을 기록한 것으로 나왔지만, 이번 발표로 한국의 디지털 문해력과 관련한 교육이 바닥권이라는 게 드러났다. 한국 학생들의 문해력은 2006년 피사 조사에서 556점으로 조사대상국 중 1위였으나, 이후 12년간 조사 때마다 점수와 순위가 함께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오이시디는 보고서에서 “인터넷 덕분에 누구나 언론인이나 발행인이 될 수 있지만, 정보의 참과 거짓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워졌다”며 “21세기의 문해력은 지식을 스스로 구축하고 검증하는 능력”이라고 밝혔다. 오이시디는 정보가 많아질수록 독자들은 불명확함을 탐색하고 관점을 검증하는 방법이 중요해진다고 지적했다.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짜뉴스와 허위조작정보의 영향력이 커지고 코로나19 관련한 잘못된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이용자 스스로 정보의 진위를 판별하는 디지털 리터러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조병영 한양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우리 학생들은 교과서와 문제풀기 훈련을 통해 정보의 파악과 이해는 잘 하지만 실제 환경에서 이를 활용하는 능력인 정보의 신뢰성과 가치 판단 역량이 떨어진다”며 “피사 조사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받은 국가의 학생들은 정보 신뢰성 판단 능력이 높은 것에서 알 수 있듯, 학교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요즘 문해력, 독해력이 핫하네

이게진짜라고? 미국빡대갈이라고 놀렷지만 진짜는 우 리였고요 ㅠㅠㅠ? 우리나라가 이렇게 낮을리 없어 싶지만 코로나 시작때부터 지금 백신접종까지 있던 수많은 가짜뉴스와 그걸 그대로 받는 국민들...  의대생주근일이나 늘어나는 핑프 사흘나흘 등등을 생각하면 그런가 싶기도 하고 심란하다... 왜이케댔지우리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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