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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서당 학폭 피해자 "살인 빼고 다 발생…지옥 같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109192?sid=102


경남 하동 청학동의 한 서당.

18살 A군은 이 서당에 들어간 뒤 거의 매일 폭행에 시달렸습니다.

[A군/서당 폭행 피해자]
"가슴을 (주먹으로) 때리거나 얼굴을 때리면 피가 나니까 손으로 감싸고 때리게 하거든요."


가해학생들이 체액을 먹이기도 했습니다.

"정액이랑 오줌까지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물을 달라고 했더니 변기물을 떠서 먹이고…"

성적인 괴롭힘도 무자비했습니다.

"(몸안에) 처음에는 립스틱을 넣었어요. (아파서) 소리를 지르니까 빨래통에서 양말 같은 거 가져와서 입에 넣고, 테이프로 막은 후에 그렇게 했죠."

아이들 관리 책임이 있는 원장에게 피해사실을 알려도 오히려 심한 욕설과 구타로 돌아왔습니다.

"다리 다쳐서 아프다 하니까 꾀병 부리지 말라면서 뒤통수 계속 때리면서 뺨을 한 대 때리고…'장애인 XX냐' 이러면서 폭언하고…"


몸이 아파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고, 학교 건물을 짓는 일에 동원되기도 했습니다.

한달 간식비는 20만 원, 그런데 나눠주는 간식은 일주일에 라면 하나 뿐이었습니다.

서당에서 있었던 시간은 평생의 트라우마로 남게 됐습니다.

"제일 지옥 같았죠, 한옥만 봐도 생각나니까. 수면제 없으면 잠을 잘 수가 없어서 계속 수면제랑 우울증약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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