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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이거 사기결혼으로 혼인무효소송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지금 너무 감정이 격앙되어 두서없이 글을 씁니다.

 거두절미하고 거짓말한 내용만 넘버링해서 적겠습니다.

1. 명의에 대한 거짓말
남편이 끌고다니는 외제차, 아파트 본인 명의라고함.
알고보니 시아버님 명의였음.
화나서 따지자 결혼하면 바꿔준다함. 시아버님께 한번 확인이라도 했었어야했는데 바보같이 믿고 결혼함.
근데 심지어 시아버지 명의 자가가 아닌 전세였음. 차는 보험때문에 명의 변경 불가능하다함. 근데 그것마저도 거짓말이었음. 돌려드림

2. 남편의 성형수술
남편이 코가 오똑하고 곧음. 장난으로 수술한거 아니냐했을때 절대 아니라고함. 근데 나중에 시누이가 알려줘서 수술한거 알게됨. 그래서 따졌더니 비염수술때문에 한거라고함. 그래서 또 바보같이 믿음. 근데 비염? 같은거 있지도 않았음.

3. 학력
남편이 대학은 입학했으나(인서울사립), 자기는 돈을 벌고싶어 바로 취업했다고함. 별 생각없었는데 상식이나 지식같은게 너무 부족하여 추궁하니 끝까지 공부 잘했다었다고 상식과 공부는 별개라며 화풀이함. 알고보니 대학 붙은적도 없음. 꼴통고등학교에서 마저도 하위권이었다고함. (예전엔 고등학교 평준화X. 시험보고 가야했었음)

4. 회사 짤린것 구라침..
매일 9시에 나가서 6시 퇴근인줄 알았음. 내가 11시 출근인데 나 출근 하면 집에 들어와서 놀다가 나 퇴근할때쯤 나갔다가 퇴근하는척 한거였음.지금까지 생활비 반반 입금식(내통장)으로 해서 의심을 안했음.돈 다떨어지고 비상금 적금도 다떨어지니 사실을 고함. 그마저도 거짓말이었음. 회사가 어려워져서 당분간 무급이라길래 방방뛰며 노동청 신고하겠다고 하니 사실 6개월 전 짤렸는데 창피해서 거짓말 했다고함.

일단 큰것들만 이정도입니다.
사소하게는 알러지가 있다고 하거나 좋아하는 음식을 싫어한다고 하거나 너무 너무 사소한것들은 적지 않았어요.참고로 애는 아직 없고 혼인신고 1년안됐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머리가 차가워집니다. 도움부탁드립니다.


+)추가

댓글 다 읽었구요.. 제가 너무 멍청했네요 정말 하...........이혼변호사랑 상담신청해놓고 답답해서 퇴근전에 글쓴거였어요..같이 욕좀 해주십사 올린건데 제가 뭐가 단단히 씌였나봅니다.다들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https://m.pann.nate.com/talk/364591480?ord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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