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유머 [네이트판] 3년 동거 후 남자 0 : 여자100 결혼조건(같이볼껍니다)

남녀 3년 동거후 결혼에 대해 대화중 의견대립이 좁혀지지 않아서 현재 휴전 상태고 잠이 오지않아 태어나 첨으로 이런곳에 작성해봅니다


서론:

현재 남자 40살 외아들(제사지냄) , 여자 39살 시집간 두아이 엄마인 여동생하나있음(기독교,제사없음)

2019년 초에 만나서 약 한달만에 여자네 전세(보증금4억 대출낌) 아파트에서 동거시작함  (동거계기는 상호간 협의 없었고 남자쪽에서 여자 동의없이 짐싸들고 그냥 들어옴)불같은 사랑함

남자가 성품이 착하고 재밌어서 거절 못하고 같이살기 시작함
여자성격 명확하고 직설적인데(ISTJ) 비해 남자성격 유하고 웃기고 친구많음(ENFP)

여자는 직장생활 10년차이고 남자는 사업하다가 말아먹고 빚져서 연애초 당시 직장생활 시작한지 1년차였는데 2020년6월에 친구랑 일하겠다고 그만둠
그후로 친구랑 하겠다는 일이 잘 안되서 1년을 쉬었음. 월 30만원씩 생활비 보탠다고 했는데 첫 세달 주고 그 후 2년동안 없음

뭐라도 해보라고 재촉했으나  일은 안하고 코인한다기에 나름분석도 꽤하고 본인이 진짜 자신 있다 해서 600만원정도 빌려줌(다잃음)
여자는 주식으로 수익률 100프로 이상임

남자는 차가없고 회사출퇴근 할때 편도 40분거리 여자소유 외제차(할부없음)로 출퇴근했었고 데이트 할때도 항상 여자차 사용중임



본론:
21년 중순에 여자 퇴사하고 변시준비시작
동시에 남자 직장생활(계약직) 시작하고 9월부터 200씩 생활비 주기시작함
와중에 퇴사후 여자명의로  오피스텔 분양 당첨되서 여자 모아놓은 돈에 남자집에서 2천 도와줘서(빌려준거임) 계약함
집도생겼겠다 남자 직장도 생겼겠다 남자집에서 밥한번 먹자함.(부모님 이혼하셔서 할머니와 친가쪽분들뵘) 어른들이 여자를 아주 맘에 들어하시고 식사자리 이후로 3일에 한번씩 전화 카톡함. 일주일뒤 여자 부모님에게도 남자 소개시켜드리고 밥 먹음. 여자부모님도 남자 성품이 착하다고 맘에 들어하심.
남자네 친가쪽에서 혼인 신고부터 먼저 하라고  재촉하심-_-;

남자쪽에서 혼인신고를 서둘기에 여자가 남자에게 집에서 얼마나 도움주시는 거냐고 물어봄.
여자가 본인 집에서도 각자 경제 상황에 맞게  준비를 해야 하기에 서로 어느정도 얘기가 되어야 하지 않겠냐고 질문이유를 설명함

그런데 남자가 황당해하더니 본인 부모님이 현재 도와주실 사정이 안된다고함. 없는살림에 행여나 도와주신다 해도 본인이 안받겠다고 함. (2,30대에 부모님한테 돈 많이 끌어다 썼다 했었음)본인사정 다 알고 있었으면서 왜 갑자기 이제와서 딴사람처럼 얘기하냐고
앞으로 우리가 퐈이팅있게  살면되는거 아니냐고함
남자는 현재 동거중인 여자소유 전세아파트에서 다 갖춰진 가전. 가구 살림 그대로 결혼하려는 생각임

여자가 황당해서 결혼은 다른개념이라고 집안 대 집안이 만나는 제도라며 집안에 아들 하나인데 진짜 아무것도 안해주시는 거냐고 ..진짜 아무것도 없이 결혼하는거냐고 결혼은 동화같은 이상적인 일이 아니라고함
그랬더니 자기친구들은 30대에 양쪽 다 지원안받고 자기들끼리 알아서 결혼했다고 갑자기 너가 다른사람같이
보인다고 이해가 안간다고 함
(사랑과전쟁에서나 나올법한 얘기라고 진짜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는줄 몰랐다고함)


여자 : 현재  할부없는 작은외제차 한대, 보증금 4억짜리 일부 전세대출낀  아파트 하나, 가전, 가구 등 살림살이, 그외 현금 7천 있음

남자: 현재 차없음, 집없음, 모아놓은 현금 없음. 부모님 돈 빌려서 사업했는데 망한후 빚져서 파산신고?함(현재 신용카드 사용못하는 상태임)
향후 열심히 일해서 먹여살린다고함

결론:

여자입장은 남자가 어렸을때 부모님 돈 빌려서 갚지도 못한 상황인데 부모님 힘든사정 생각해서 도움없이 결혼한다는거에 본인은 동거 3년동안 바라는거없이 여태껏 참고 의리 지키며 고생해왔는데 자기생각은 안하는거냐며 결혼은 없었던걸로 하자고 하고있음

남자입장은 여자가 갑자기 태도를 바꾼거에 황당해
하며 너도 부모님지원없이 그동안 스스로 모은재산으로 결혼하는거 아니냐며 본인도 지금 모아놓은게 없을뿐이지 똑같이 부모님 지원 안받겠다는건데 뭐가 문제가 되는거냐고 함. 본인은 앞으로 열심히 책임지고 계속 벌면되지않냐고 여자쪽 부모님이 반대한다면 설득할 자신이있다고함. 지금까지 같이 살아왔던것처럼  결혼해도 바뀌는거없다고 계속 살면되는거 아니냐면서 앞으로 자기가 평생 일해서 돈벌어다줄테니 믿고 가자고 함

상기 사항에 대해 다른 많은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객관적 의견 청취하고자함



같이볼꺼니 부디 산전수전 인생경험 많으신분들의 현명한 판단과 지혜로운  고견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https://m.pann.nate.com/talk/364556541?order=B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게시판 설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