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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남자친구의 가정사..? 이게 이해가 되나요?

남자친구네 부모님이
남친 어릴때 이혼하시고
남친은 어머니와 둘이서 생활하다가
어머니가 남친 8살때 재혼을 하셨대요
근데 재혼한 남자분(새아버지)한테는
한살 어린 7살짜리 딸이 있었고
그렇게 두분이 재혼하면서 넷이 가족이 된거죠
그렇게 4년가량 살다가 두분이 다시 이혼하셨고
남친이랑 여자애는 부모가 이혼했으니
피섞인 부모 따라 당연히 갈라졌어요

저는 이 여자랑 남친이랑 남남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남자친구는 한번 동생은 영원한 동생이라면서
저한테 소개시켜줄때도 여동생으로 소개했고
저는 남자친구의 친여동생인줄 알고 잘 챙겨줬어요

그런데 최근에 사실을 듣고 나니
배신감이 드네요
법적으로도 남남이고
어릴때 잠시 같이 살았을 뿐인
동복남매 이복남매도 아닌
완전한 남인데... 어떻게 여동생이 될수 있나요?
법적으로도 아무런 사이가 아닌데요
부모 한쪽이라도 교집합이면
당연히 여동생으로 인정하는데
이건 뭐...

저희는 만난지 좀 됐고
결혼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갑자기 알게되니 당황스럽네요
거기다 그 여동생이 저희가 사는 지역에
취업을 희망하고 있어서
만약 이쪽에 취업이 되면
동생이 보증금 마련할때까지 같이 살 거래요;
길어도 1년 일거라고
저랑 결혼하고 난 후에 그렇게 되면
셋이서 한동안 같이 살았으면 한대요
저는 절대 싫다 그랬고
결혼도 다시 생각해보자고 얘기했는데
남자친구가 이해를 못해요
그냥 자기 동생이 맞는데,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하고 잘해줬으니
앞으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잘해주면 되는거래요
자기도 제 여동생 잘 챙겨주지 않냐고 하는데
저는 제 여동생이랑 피 섞인 친자매구요 ㅡㅡ
같은 상황이 아닌데... 저만 이해가 안되나요?

참고로 어머니가 두번째 이혼하신게
뭐 돈 관련 문제라
두분이 안좋게 헤어지신게 아니래요;
위장이혼식으로 이혼했다가 갈라선 경우래요
그래서 자기는 여동생이랑 계속 연락하고 지냈고
쭉 친여동생으로 생각해왔대요
이해 되시나요?

https://m.pann.nate.com/talk/364667298?ord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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