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네이트판] 남자친구네집에서 명의를 빌려달래요

어머님 계속 얘기를 듣다보니 제 판단력이 흐려져서 여기에 올려봐요

제목 그대로에요
4년된 남자친구가 있어요
남자친구네는 결혼을 시키고 싶어 하는데 저랑 저희집은 아직 이라고 생각해서 결혼은 아직요 (저희는 30대중반이에요)

남자친구네집에서 요번에 큰 식당을 하려는데
명의를 제 명의로 하겠다고 하네요

남자친구랑 어머님이랑 다 사업장이 있어서
저 밖에 믿을 사람이 없어서 제 명의로 내자고 해요

근데 큰 식당이라 대출도 껴야하고
저보고 (지방)내려와서 카운터도 보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당연하게 말하시는데
남자친구한테 하기 싫다 하니까 싫으면 하지마라 안해도 된다 하는데 말투에서 섭섭함이 묻어있어요

남자친구 사업은 코로나로 힘들어서
어머님이 대출끼고 식당을 여는건데
(남자친구 힘들게 일 안시키겠다고 내려와서 식당일 다 같이 하자는거에요 건물주 시켜준다고 건물을 지어요 부자는 절대 아니고 올 대출이에요 시골땅이라 땅이 싸요 )
제가 명의 안해주고 같이 내려가서 일 안하면 남자친구는 계속 힘들게 살아야 해서 제가 나쁜 사람 되는거 같고 정말 이젠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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