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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쌍둥이 대국’ 된 한국, 출생률 40년간 4.5배 ‘껑충’… 이유는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608339


한국의 쌍둥이 출생률이 지난 40년간 4.5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늦게 결혼하는 여성이 증가해 출산이 지연되고, 인공수정 등 보조생식기술이 확산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9일 국민대 교양대학 허윤미 교수가 1981∼2019년 한국 쌍둥이·세쌍둥이 출생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981년 인구 1000명당 쌍둥이는 5쌍이 출생했으나 2019년에는 22.5쌍이 태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출생아 22명 중 1명꼴로 쌍둥이인 셈이다. 이 중 18쌍은 이란성 쌍둥이였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쌍둥이 출생률이 저조한 나라였으나, 최근에는 세계 평균 쌍둥이 출생률(1000명 당 약 12쌍)보다 2배 가까이 높아졌다.


세쌍둥이 출생률도 1980년대에 비해 2019년에는 출생률이 약 10배 상승했다.


쌍둥이 출생률 상승은 30∼39세 여성에서 두드러졌다. 쌍둥이 출산 증가 원인으로는 여성의 고학력화·만혼으로 인한 출산 지연과 보조생식기술의 확산, 난임 치료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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