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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친척한남 생각난다

자기 딸 결혼할 즈음에 나한테 언니한테 전화해서 밥도 좀 사달라고 하고 친하게 지내라고 하길래 

아니 그건 쫌...(몇년에 한번씩 얼굴 보는 사이임) 했더니 혼자 승질을 내면서 

그러다가 언니 결혼식도 안오겠다고 방방 뛰는거야 

그래서 내가 정색하고 아니 그건 가야죠 ㅇㅁㅇ? 하니까 

지 혼자 머쓱타드 하더니 다시는 말도 안꺼냄 ㅎ

갑자기 왜 그러나 했더니 지 딸 결혼식에 안갈까봐 그랬나봄 ㅎㅎ 

가끔 그 같잖음이 생각나서 혼자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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