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유머 2차 대전 때 혼자서 전차를 잡은 조리병 레전드


1941년 8월 독소전 극 초기 때 있었던 일임

 

소련군 제 21기계화 군단에 이반 파블로비치 세레다 라는 조리병이 있었는데 

 

소대가 정찰을 나간 사이 밥 때가 되어 밥을 만들고 있었음

 

혼자서 요리를 해야 했기 때문에 투덜거리면서 열심히 밥짓고 야채 썰고 있는데  저 멀리서 엔진 소리가 들려서 

 

" 아씨 우리 애들 보병인데 탱크가 오네 더 만들어야 하나? " 했는데 진지로 독일군 전차가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음

 

부대에서 낙오된 듯 탱크는 다른 탱크나 보병 없이 혼자였지만 당연히 탱크를 이길 수 없으니 바로 숨었음

 

독일 전차가 다가와서 텐트에 기총소사를 하고 이리저리 종횡무진 막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탱크가 보글보글 끓고 있던 이동식 밥차를 밀어서 엎어버림

 

이에 개 빡친 이반은 벌떡 일어나서 장작을 패던 손도끼를 잡고 탱크 위로 올라가

 




포탑 상판을 존나 두들겨 팼음


이에 당황한 독일 전차는 밖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포탑을 요리조리 돌리며 기관총을 막 갈겨댔음


그러자 이반은 욕이란 욕은 다 하면서 포탑 상부를 패다가 사격이 잠시 멈춘 사이 기관총을 도끼로 마구 때림


이로 인해 기관총이 망가졌는지 더이상 사격은 없었고 그 상태에서 이반이 운전자 관측창을 앞치마로 가리자

 

당황한 운전자가 후진을 하던 중




그만 소련군 천막 안으로 들어감

 

완전히 암막이 된 동시에 질긴 천이 케터필러 사이에 껴 더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됨

 

이반은 도끼로 천막을 찟고 나와 포탑 상부를 계속 도끼로 찍고 발로 쿵쿵거리면서 

 

주위에 아무도 없는데 수류탄을 가져오라고 막 소리쳤음

 

독일 전차병들은 러시아어를 몰라서 이거 어떻하냐;; 하면서 패닉에 빠져있다가 항복! 이라고 독일말로 말했는데

 

독일말을 알아먹을리 없는 이반이 짚에 불을 붙여서 천막 아래로 막 쑤셔 넣음

 

순식간에 탱크 내부는 연기로 가득 찼고 상부 해치를 열고 탈출 하려 나오는 때를 노려 

 

총을 가지고 나오는 전차병을 제압해 뺏은 이반은 그대로 전차병 포로 3명을 잡음

 




이 일로 훈장을 받았고 조리병에서 정찰병으로 보직을 바꿈

 

정찰병이 된 이반은 이후에도 탱크를 1대 더 잡고 레닌그라드 전투 때 큰 활약을 하면서

 

중위로 승진하며 중대장이 되었고 소련 영웅 훈장과 레닌 훈장을 받음


아참 저 날 밥은 독일 탱크에서 나온 식량을 꺼내 먹었다고 함

 

대전차도끼술은 실존했다

 



https://youtu.be/MKSWxsFZJyI


이 일을 재구성한 영상도 있음 





ㅊㅊ ㄹㄹㅇ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게시판 설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