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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펌] 2~3일새 2030 여초='윤석열 뽑겠다' 는 여론이 갑자기 커진 이유.txt

이재명은 절대 못뽑는다. 진짜 국힘 뽑을수 있다. 라는 말은 계속 했지만 진짜 확 돌아버린 기점은 

'법원, 민주당 경선무효소송 각하˙기각' 뜬 이후 임.





강성 문파 여초가 윤석열 뽑겠다고 착즙까지 하는 이유를 정리해 볼게 잘 이해 안 되는 캔디들도 있을 거 같아서! (내 의견은 아래에 있음!)


1.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의 불공정함과 모욕

- 민주당은 지난 경선에서 이낙연에게 상당히 불리하게끔 편파적으로 경선을 운영함. 노인 인구가 많은 시골 지역에 투표소를 산속에 마련한다거나...이재명에게 유리한 지역부터 선거를 시작한다거나...이재명이 득표율로 과반수를 넘지 못할 거 같을 때마다 사사오입을 강행함. 두 번씩이나. 이 짓거리를 안 했으면 우리는 이낙연을 후보로 가졌을지도 모름....

- 이재명 지지자들의 도가 넘는 모욕과 욕설들. 이낙연과 그 지지자들을 낙엽, 수박, 똥파리 등등 온갖 멸칭으로 부르면서 국짐당 프락치네 뭐네 like 이재명이 하듯이 모욕은 다 줌. 여기에는 털어준 같은 진보 스피커들이 매우 가열차게 가세함. 경선과정에서 이낙연과 지지자들이 받은 상처가 굉장히 큼.

- 말도 안 되는 경선 결과를 납득하지 못하고 이낙연을 외치는 지지자들한테 매우 폭력적으로 원팀을 강요함. ㅅㅂ 이재명을 누가 뽑고 싶어 해;; 진짜 진절머리나게 굴었음

- 경선 이후에도 이낙연 사랑해로 당게가 도배되자, 이재명이 보기 거북하시니^^ 걍 당게를 닫아버리는 어마어마하게 반민주적인 행태를 저지름ㅎㅎ 이재명당임 그냥


2. 남초 이재명 지지자들의 극성

- 이재명 지지하는 남초가 이재명 안 뽑겠다는 여초에 밭을 갈러 간다느니 기강을 세워야겠다느니 세뇌된 거라느니 표 맡겨놓은 양 온갖 맨스플레인 곁들여가며 협박질을 함. 되도 않는 여초 회초리질;;

- 주로 하는 협박 내용은 문재인 지키려면 이재명 뽑아야 된다 그래서 너네가 국힘을 뽑을거냐? 프락치임? 등등 우짤래미🙄 이재명 안 뽑는다고요


3. 문파들에게는 문재인이 제0순위임

- 강성 문파들에게 제일 중요한 건 퇴임 후 문재인의 안위 여부인데, 이재명이 제일 위험한 인물이라는 합의가 모아짐. 


2012대선 때 이재명이 문재인을 상당히 악질적으로 내거티브를 했음 이때 나온 게 혜경궁 트윗ㅇㅇ (ex. 문어벙, 세월호 시체 등등) 대선 후보 된 뒤로도 문 정부 들이받는 걸로도 충분히 파악 가능함 이재명은 문재인에게 엄청난 열등감과 열패감,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는 인물임 게다가 이명박 못지않은 잔인한 성품까지 더해졌으니 걱정 안 할 수가 없지


4. 여성인권에 있어서 이재명이 더 낫긴 하나? 의문

- 여성인권 때문에 여성부 폐지하겠다는 윤은 죽어도 못 찍겠다는 의견에 나도 어느 정도 동의함. 그런데 여성인권에 있어서 이재명이 차선이라는 데는 절대 동의할 수 없음


: 절대 더 낫다고 하기도 애매한 여성 정책, 두 차례의 스토킹 살해 변호, 최근에 공개된 일기 등...그리고 이재명이 여성 기자들에게 특히 공격적으로 행동한다는 거 아니...? 차악이라는 말도 아까운 인물.


5. 변호사비 대납 폭로자의 의문사👈 이게 최근의 흐름을 만든 가장 직접적인 요인임

- 최근에 변호사비 대납 폭로하신 변호사 분이 의문사하시면서 의혹이 엄청나게 커졌음. 대장동 관련 인물 2명의 죽음과 1명의 ㅈㅅ미수 사건까지도 소름끼친다 정도였다면, 이번 죽음은 뼛속까지 문파에 민주당원이었던 일반 시민의 죽음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정서적 파급력이 컸음. 강성 문파 정도 되는 사람들은 경선 무효 가처분신청, 송영길 탄핵, 이재명 탄핵 서명 등등 안 해 본 게 없을 거고, 심지어 이재명 탄핵 서명은 민주당에서 진짜 본인이 서명한 거 맞냐고 확인 전화도 돌린 적 있음. 이재명에 반기를 드는 사람들의 명단이 민주당 손에 들려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나를 포함해서 분노를 넘어서 공포를 느낀 사람이 많았을 거임. 의로운 고발자였던 고인의 죽음으로 인해서 문파 내에서 두려움과 분노가 엄청나게 축적됨. 게다가 민주당을 필두로 한 이재명 지지자들이 고인이 "허위 고발"을 한 것이었다며 모욕까지 주고 있는 상황임. 고인의 죽음이 자기들 잘못이 아니라고 회피는 잘만 하면서, 민주당은 오랜 당원이었던 고인에게 화환 하나 안 보냄


6. 최근 조국에 대한 재평가

- 조국에 대한 부정적인 재평가가 생겨나면서 자연스럽게 조국이랑 각을 세웠던(그래서 당시에 문파들의 비호감을 샀던) 윤석열에 대한 미움이 이상하게 희석이 되고 있음. 조국이 민정수석이던 당시 문프가 맡겼던 지방감찰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재명이 덩치를 키울 수 있었다고 보게 됨. 또, 문프가 다주택자인 공직자들에게 집을 팔라고 했던 지시를 따랐던 유일한 인물이 윤씨였고, 조국은 종부세 걱정하면서 동생에게 명의를 넘겼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 비호감 됨. 그리고 최근 조국의 sns를 보면 알겠지만 진영논리에 함몰되어서 이재명 쉴드나 치고 있음. 변호사비 대납 폭로자였던 분의 죽음에 대한 sns 글도 올라왓었는데 할말하않임 그분이 조국 수호 집회 매주 나가시던 열성 조국 지지자셨거든....이게 문파들이 "우리는 그냥 도구였나보네" 하는 배신감을 느끼는 포인트임

- 조국과 추미애에 대한 재평가가 다시 이뤄지는 사정이다보니, 검찰 개혁 때문에 알력 싸움을 하던 당시를 재해석하고 있기도 함. 나는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있는 중.


7. 민주당이 국짐당보다 더 위험하다는 판단

- 윤이고 이고 똥과 설사의 대결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 아무도 없어...그치만 170석 민주당을 업은 이재명을 감당할 수 있겠나? 하는 걸 따져 보는 거지.

- 그리고 무엇보다 민주당에 진심이었던 사람들이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 만든 민주당의 가치를 믿고 지지했던 사람들이기에 요즘 들어 보여주는 철저한 불통과 반민주주의적인 태도에 매우 실망하게 된 거임. 그 개구리 페페 알아? 원작자가 페페를 죽인 그런 마음으로...(좀 다르긴 하지만) 차라리 우리 손으로 무너뜨리고 다시 세워야 한다 창조적 파괴가 필요한 때다 이재명에 물든 비겁하거나 사악한 의원들을 싹 몰아내야만 한다는 생각들을 강하게 하고 있음. 점점 시간이 갈수록 민주당이 너무나 최악으로 전락해서 국짐당과 차이를 못 느끼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


8. 소신투표 문제(경기도지사 선거...)

- 그럼 제3안을 뽑으라고 훈계할 수는 있지만, 이재명에 있어서는 한 차례 당한 바가 있음.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이재명은 기권수보다 더 적은 표를 얻고도 당선됨. 그때에도 강성 문파들은 이재명을 싫어했는데, 차마 내 손으로 국짐당을 뽑지는 못하겠으니 기권표 던지겠다는 여론이 많았고, 실제로도 유의미하게 많은 무효표수가 이재명이 선거에서 이기는 결정적인 요인이 됨...강성 문파들은 지금 저걸 후회하는 거임...그때 그냥 남경필 눈 감고 뽑았으면 이꼴이 안 났을 텐데 하고. 지난 일에서 배운 바가 있으니 이재명에 대항하는, 가장 세력이 큰 쪽이면 윤이든 안이든 누구라도 뽑아주겠다는 거임.


9. 대선으로부터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대한 초조함과 절박함

- 이 사람들 이낙연이 등판하면 윤? 안? 누구세요? 무조건 칼같이 돌아설 사람들임. 남경필한테도 그랬음ㅋㅋ 지금 대선이 50일 정도 남은 상황에서 절박해서들 이러는 거임....이낙연으로 후보 교체되면 매일 선거운동 따라다닐 사람들...


10. 윤 찍겠단 게 민주당과 이재명빠들에게 타격감이 좋구나 깨달음

- 이재명빠들은 홍 찍겠다 낙연 찍겠다 후보교체 이런 여론보다 윤이 낫다 윤 찍겠다에 더 부들거리고 화냄 그건 실제로 가능성이 높은 일이니까ㅋㅋㅋㅋ 얘들은 ㅈㄴ 괘씸하게도 지들 후보가 ㅈ돼서 교체될 가능성은 고려도 안 함 ㅗㅗ

- 민주당 쪽도, 진보 여초에서 윤 착즙하면서라도 뽑겠다는 여론이 갑자기 커지니까 헐레벌떡 반응하는 중임. 얘네 가처분신청, 팩스 총공 시위, 매주 토요일마다 하는 여의도 집회, 탄핵 소추 같은 거에는 끄떡도 없더니 요 며칠 여론이 심상치 않으니까 바로 반응하더라ㅋㅋㅋㅋ진짜 괘씸한 포인트임ㅋㅋㅋㅋ니들이 ㅈㄹ해봤자 투표장에서 설마 국짐 뽑겠냐ㅋ 문재인 지켜야지~ 윤은 절대 안 뽑겠지 요ㅈㄹ로 민주당 지지하던 여자들은 잡은 집토끼마냥 굴고 있었던 거임 극혐~~

- 또 웃기는 포인트인 게, 갑자기 문파 여초가 윤 착즙하면서 진짜 표 줄 기세를 보이니까 펨코에서는 윤이 여성들 신경쓰느라 페미 공약 낼까봐 견제하더라ㅋㅋㅋㅋ펨코만의 똥이었는데 뺏길 수 없다 이건가ㅋㅋㅋㅋ암튼 개꼴값임ㅋㅋㅋㅋ그럼 우리야 개이득이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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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글쓴이는 위에 정리한 강성 문파 여초 여론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고 그냥 이해만 하고 있을 뿐임. 다만 내가 엄청난 반이재명 민주당원으로서 심적으로 공감하는 바가 큼.

솔직히 윤은 여성부 폐지 공약 때문에 진짜 너무....나에게는 장벽이 너무 높아서 선뜻 뽑겠다는 말이 안 나올 정도. 그리고 국짐당도 어차피 도긴개긴 쓰레기당인 건 마찬가지. 그래서 너무 지나친 윤 올려치기는 좀 거부감 듦. 울며 겨자 먹기로 윤 뽑긴 해야겠으니 명분이라도 찾아보겠다는 거겠지만서도.

나에게 최선은 이낙연으로 선수 교체야.
난 진짜 2월 후보 등록까지는 희망 안 버릴거야 그치만 바뀌지 않는다면...그때 가서 예상 지지율 보고 신중하게 결정하려고. 나한테 1순위는 이낙연이 대통령 되는 것이고 2순위는 이재명이 대통령 안 되는 것임ㅇㅇ



ㅊㅊ ㅇㄷㅌ/2차 ㅊㅊ ㄷㅁㅌ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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