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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채이배 정신 못 차림

https://news.v.daum.net/v/20220317221817846

일부발췌

문재인 청와대 참모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7일 채이배 비상대책위원의 '문재인 대통령 퇴임사 반성문' 발언에 강력 반발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채 위원은 반성에 금기는 없어야 한다며 반박했다.

(중략)

이에 맞서 채 위원은 섭섭함을 표현하며 민주당이 기득화됐다고 일갈했다. 그는 이날 오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청와대 출신 의원들의 집단 성명과 관련, "이렇게까지 집단적으로 하시는 건 저도 좀 섭섭하다"며 "반성과 사과에는 특별한 금기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잘라말했다.

그는 "물론 5년 동안 잘한 것과 못한 것이 있지만 되돌아 생각해보면 80%에 이르는 국민적 지지를 얻고 시작했는데 (지지율이) 꾸준히 빠지고 내로남불, 독주 평가를 받으면서 계속 민주당이 기득권화됐다. 민주당이 국민의힘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비판을 받아왔다"고 짚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율이 55% 전후로 유지되는 것을 보면서 민주당을 지지한 분들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대선 기간 그런 부분이 부족했기 때문에 지도부의 일원이 되면서 지금이라도 말씀드려야 지선과 총선을 잘 치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발언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선 패배는 당도 책임있고 정부도 책임있고 대통령이나 후보나 모두가 책임을 조금씩 가질 수 있다"며 "용기있게 얘기해야 더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당내 민주주의라고도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채 위원은 당내에서 비대위 사퇴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선 "비대위원이 역할을 충분히 더 해야 한다"며 "주어진 역할을 더 잘하고 민주당이 쇄신해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을 위한 정당이라고 평가받게 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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