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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판] 저 지금 너무 아픈데 위로좀해주세요

40먹은 아줌마 입니다
오미크론에 걸려 혼자 집에서 자가격리중입니다
아이와 아이아빠는 친척집으로 갔습니다
남편이 집에 약도 먹을음식도 다 준비해줬는데
혼자 죽을것같이 아프니 괜히 눈물만 납니다
그동안 주변사람 잘 챙겨 왔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런데
아이와 남편 빼고
제소식 들었을텐데
어느 누구한테도 연락한통 없네요
14번의제사때
명절때
본인들 생일때
김장때...
그렇게 핸드폰이 귀신처럼보일정도로
연락하던 인간들이
땅파고 먼저 누워버렸나
조용하네요
사람이란게 참..
아프니까 별의별생각이 듭니다
일면식도 없지만..
저 괜찮냐고 많이 아프냐고
위로 한번만 해주시면 안될까요...
(맞춤법틀렸으면 죄송합니다)

추가) 1번 2번 나눠서 이어쓰기를 못해서 죄송합니다

약먹고 기절해서 자다 좀 전에 일어나
정신차렸습니다

익명이지만 진짜 눈물나게 많은 위로 받았아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조언해주신 말씀대로
앞으론 제가족만 생각하고
살겠습니다

코로나 마지막 까지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베풀어주신 마음 잊지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https://m.pann.nate.com/talk/365547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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