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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마블 로스장군 사망→'성학대 폭로' 전 연인 "훌륭한 배우 잃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109/0004572007


배우 말리 매트린이 전 연인인 배우 윌리엄 허트가 80년대 중반 교제 중 성적, 감정적, 육체적으로 자신을 학대를 했다고 폭로한 지 13여년 만에 그의 사망소식을 접하고 애도를 표했다.

영화 '코다' 출연자이자 1986년 '작은 신의 아이들'로 최연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가 된 매트린은 13일(현지시간) 열린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 등장, 레드카펫을 밟으며 허트의 사망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매트린은 과거 2년간 사귀었던 허트에 대해 "우리는 정말 훌륭한 배우를 잃었고 그와 영화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함께 작업한 것은 항상 매우 애틋하게 기억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배우로서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줬다. 그는 독특한 사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매트린은 2009년 발간한 책 'I'll Scream Later'에서 허트가 자신을 신체적, 성적, 정서적으로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책에는 그에게 당한 성학대 상황이 구체적으로 묘사돼 있다.


매트린은 또한 2009년 액세스 할리우드와의 인터뷰에서 허트와의 관계에 대해 "난 항상 그를 두려워했다. 하지만 난 그를 사랑했다. 아니면 그랬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난 19살이었고, 그는 35살이었다"라고 그와 교제할 때 자신이 너무 어렸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신체적 학대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그는 매일 새로운 멍이 들었다며 "즐겁지 않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하지만 당시 마리화나와 코카인에 중독돼 치료를 받던 그를 고소할 생각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 역시 마약에 지배당하던 시기였다고.

그녀는 2017년 '#MeToo' 운동 당시 이를 적극 지지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허트는 이와 관련, 2009년 성명을 통해 "내 기억으로는 우리 둘 다 사과했고 우리 둘 다 우리의 삶을 치유하기 위해 많은 일을 했다. 내가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과한다. 우리 둘 다 성장했다는 것도 안다. 난 말리와 그녀의 가족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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