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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어머님 저희집 오실때 하루전날 미리 말씀해주세요라고 한게 그렇게 큰일인가요?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답답해서 글 남겨봐요

이사건은 약 2년전 제가 아이를 낳고 친정에서 산후조리하며 100일정도에 벌어진 일입니다^^
당시 아이는 100일이 되지않았고 저는 아이가 세시간마다 깨는 터에 수면부족 컨디션저하로 무척 힘든 시기였어요
그날 아침 갑자기 시어머니가 전화와서 이따 오후에 자기친구와 고모님께서 같이 아이보러 온다고 전화가 오더라구요.

저는 백일도 안지난 아기 그리고 친정집에 머무는 중에 본인 혼자 오시는것도 아닌 시어머니 친구분과 고모님 까지 같이 오신다하니
당황+짜증+이해안감 여러가지 감정이 섞였어요.
그래도 예의는 차려야하니 “어머님 이런거는 하루 전날 미리 말씀해주시면 감사항거같아요^^ 라고 착하게 대답했죠
그리고 어머님은 당황해하셨지만 오후에 아기보고 가셨고
저는 다음날 혹시나 제말이 서운하셨을까 싶어 다시 통화드렸죠

근데 제가 그렇게 큰 잘못을 저질렀나요..?

그사건이후로 이년이 더 지난 시점에 저희신랑을 붙잡고
그사건을 언급하며 울고불고 오열을 하셨데요…..
신랑이 태어나서 어머님이 그렇게 슬퍼하는 모습은 첨 봤다며..

신랑도 제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는 상황이고 또 자신의 어머님이 슬퍼하니
신랑이 중간에서 너무 힘들어해요ㅜㅜ

제가 뭘 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자신의 아들을 붙잡아두고 오열하던
시어머님의 속마음은 도대체 어떤 마음일까요

https://m.pann.nate.com/talk/365523360?ord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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