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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방역지원금이 자기용돈인줄 알고 자기 멋대로 쓰려는 남편

안녕하세요
40대중반 맞벌이하고 중학생 둘 키우고 있습니다
저는 큰애6살 작은애3살때부터 일시작해서 지금까지 줄곧 일하는중이고 남편은 자영업을 하고있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누구나 힘들겠지만 저는 방문학습지 일하는데 요즘 확진자들때문에 더 방문수업도 못하고있고 수입도 줄고 힘든상황입니다 물론 자영업인 남편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이번에 나라에서 감사하게도 소상공인을 위한 방역지원금을 주네요
당연히 남편이 사업주니까 본인이름으로 신청하고 본인계좌로 나올테니 심보가 꼭 자기용돈 받는줄 아는것 처럼 행동하네요ㅜㅜ
혼자사는 미혼도 아니고 가정이있고 중학생 자식이 둘이나 있으면서 당연히 가족생활비로 써야되는거 아닌가요?
나라에서 자기 힘들다고 주는 건데 왜 생활비로 쓰냐고 자기가 다 쓸데가 있다고 합니다
다음달 아버님팔순 생신도 있고 돈들어갈데 많으니 그중3분의1만 달라하니ᆢ(그것도 치사하지만 조르고졸라서 약속얻어냈어요)
근데 오늘 지원금신청하는 날이라 제가 퇴근후 물어보니 아직안했다길래 그런가보다하고 오늘까지 하는날인데 ᆢ속으로 생각하고 사이트들어가서 검색하는 제 모습을 보더니 그제서야 "신청은했는데 돈이 아직안나왔다구" 이러는거예요
순간 짜증이 확 나는거예요
주기싫어서 거짓말하는거잖아요 좀전에 신청했냐고 물어볼때만 해도 "아니 ? 오늘이야? 몰라 내일해볼게"이랬거든요
중3큰아들이 요즘 거짓말을 너무해서 우리부부 고민이 그문제로 속상해하거든요
어제도 큰아들이 거짓말을 크게해서 우리한테 혼이났는데 아버지란 분이 똑같이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하니 짜증이 너무 나는거예요
그래서 "ㅇㅇ가 아빠닮아서 거짓말을 잘하는거였네 " 그랬어요
그랬더니 다시말해보래서 다시반복해주니까 그럼 그돈없어
이러네요
치사하고 기가막혀서ᆢ
애들 사탕줬던거 뺏는것도 아니고ᆢ
내가 그돈으로 나쓰겠다는것도 아니고 팔순생신준비하자는건데ᆢ
그래서 나도 막 뭐라 했어요
그리고 이 냉전이 오래갈듯 싶어요
항상 이런 돈문제로 싸우면 이런식으로 오래갔어요
돈에 관한것으로 자존심 되게 세웁니다
근데 제가 화가 나는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예요 부부싸움을 하면 집에 돈을 안줍니다 자영업이기때문에 월급날이 따로 있는게아니라 남편이 현금을 갖고있어요
물론 저도벌지만 남편수입이 더 큰데 그수입원을 무기로 부부싸움만 하면 안주고 절 힘들게합니다 그리고 화해하면 그때 한꺼번에 주고ᆢ
신혼때부터 20년가까이 1도 안고쳐집니다
진짜 짜증나요ㅜㅜ
그리고 제목에도 썼듯이 방역지원금이 자기껀가요?
가정이 있는사람이라면 가정에 주는게 아닌가요?
아닌가 자영업자 본인을 위한건가?
남편이 너무 저래서 저도 아리송해서 질문드려요

https://m.pann.nate.com/talk/365234365?&currMenu=category&vPage=1&order=N&stndDt=20220225&q=&gb=d&rankingType=total&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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