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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잔정없는 남편인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문득 궁금해서요.~~
평소 제가 느끼는 남편은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에 성실
하다고 생각해요.제 주위에 평판도 좋고요.물론 제가
신랑의 좋은이미지에 한 몫 했구요.신랑의 좋은 이야기
만 밖에서 해서 다들 좋아해요. 신랑회사 구조상
4일 12시간 일하고 특근이 없는날엔 4일휴무 이런
구조에요.그래서 평일포함 쉬는날이 많아요.
여기서 성실하다는 건 술.담배 하지않고,쉬는날 자기시간은 빠지지않고 운동하고 볼일도 보고 청소도 하고 식사도 저 없으면 혼자 잘 해결해요.아이들이 있는 주말이면 아이들과 시간을 잘 보내려고 해요.~마냥 편한스타일은 아니라 부부간에 서로 살짝 선을 지키려고해요.고집도 있는편이에요.말 잘듣는거 같으면서도 자기가 생각한대로 결국 하는편이에요.시댁일에는 특히 말도 이제
않해요. 어머니가 저한테 효자아들이라고 매번 칭찬해요ㅋㅋㅋ너무 게으르지않게 집 항상 깔끔하게 정리하고 누가 집안일하고 있음 서로 같이 도와줘요.결혼 10년차 크게 다툰일도 없어요.이렇게 봐선 부족함없어 보이지만 평소 애정표현이라던지 제가 아프거나 애들이 아프다던가하면 괜찮냐하는 정도만 물어보고 크게 걱정하지 않아보여요.말로 설명할순 없지만 평소에 약간 섭섭한게 있어요.애기들 어렸을때도 잘 놀고있는지 영상통화는 거의 없었구,평소 전화도 자주하는편은 아니에요. 예를들어 제가 친구들모임나가서 새벽에 들어와도 전화도없고 신경 안쓰고 쿨쿨자는 그런스타일에요.다른 신랑들은 데려온다고하거나 언제 들어오나 뭐뭐 사소한걸로 한두번씩 전화오는데 어쩔땐 민망도 해요ㅋㅋㅋ자기는 재밌게 놀라고 전화안한다지만 그닥 신경쓰이지 않는것같아요.제가 연애전부터 남자관계라든지 선 잘긋고 술먹고 실수하고 이런스타일이 아니어서 믿는 구석이 있긴 한 것같아요.그런데 요즘 세상이 많이 위험하니 전 섭섭하더라구요.저도 신랑 친구들모임 가면 믿고 오랫만에 즐거우라고 전화 잘 안하는 편이긴하지만요.~
몇일전 신랑만 빼고 두아들 저 코로나 확진이 됐어요.신랑은 출근해야되니 신랑방에 신랑이 격리하고 출퇴근 할때만 쓰윽 나갔다 들어왔다해요.베란다 창문
너머로 아이들에게 괜찮냐 물어보고요.~제 지인들이 뭐 먹고 싶은거없냐 하고 커피랑 식품들 등 문앞에 가져다두고 부탁할 거있응 이야기해라 하고 챙겨주더라고요.
그런데 정작 저희 신랑은 평소처럼 괜찮냐 물어보고
제가 이틀 많이 힘들었는데도 뭐 필요한거 없냐, 죽이라도 사다놓고 출근할까 이한마디가 없어서 무척 서운하더라구요.아이들한테도 뭐 먹고싶은거없냐 한마디 안 물어보고 왠지 괜찮냐는 말만 형식적으로 물어보는것 같아보여요ㅋㅋㅋ몸 괜찮냐고 물어보고 목이 아프다고 대답하면 목이 어찌어찌아프냐고 물어보는게 아니고 본인도 목이 칼칼하다 약좀 먹어야겠다 얘기해요ㅋㅋ왜물어보나요~~좀만더 걱정해주는 척이라도하지ㅋㅋ
사실 딱히 잘못한게 없는 신랑같은데 잔정이 없다고 해야되나?애정이 별로 없는것같아요ㅋㅋ
아빠로서.남편으로서 할건 다하지만,여자로서 아내로서
섭섭한 마음이 드는데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나요?ㅋ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댓글여부를 보고 신랑보여주던지 조용히 있을지 생각하게요.~너무 심하게 욕하진 말아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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