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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딸이 한 말이 충격적이어서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올해 24살인 딸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중 2때까지 자기 아빠에게 몇 차례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자기랑 아빠랑 단둘이 있어야할 상황이 오면 매우 싫어하는 편입니다

얼마 전에도 지랑 아빠랑 단둘이 집에 있어야할 상황이 돼서 심하게 징징거리길래 짜증이 나서 그게 트라우마긴 하냐고 징징거리지 말라고 해버렸습니다

그렇게 말한 건 제 잘못이긴 하지만 그날따라 유독 심하게 징징거렸고, 제가 보기엔 지 아빠랑 말도 잘하고 딱히 사이가 나빠보이지 않거든요.

그러자 딸이 한동안 충격받은 얼굴로 저를 멍하니 보더니 픽픽 웃으면서

엄마는 어떻게 요리해? 칼질 어떻게 하냐고. 외할머니 칼에 찔려 돌아가셨다며 칼 잘만 만지네 그게 트라우마긴 해?

라고 말하는겁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칼에 수차례 찔려 돌아가셨거든요. 제겐 큰 상처로 남아있구요

이 이후로 딸이 인간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https://m.pann.nate.com/talk/365694291?currMenu=category&page=1&or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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