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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자취5년했는데 왜 요리 못하냐는 남편

결혼 반년 됐어요.
연애는 3년정도?
남편이 자꾸 요리로 꼽주는데 너무 짜증나요.
저 자취 5년했는데 왜 요리를 못하냐고 남편이 자꾸 뭐라해요.
맛이 없다는건 아니고 할 수 있는 요리의 수가 적다고요.
제가 할 수 있는게 그렇게 적다고는 생각이 안되거든요?
김치찌개, 된장찌개, 미역국, 소고기 무국, 북어국, 삼계탕
제육볶음, 닭도리탕, 불고기, 고등어 무조림, 장조림
이 정도 하면 왠만큼 하는거잖아요??
근데 남편은 뭔 듣도보도 못한 음식 해달라고 하고
무슨 생으로 잡아온 물고기를 손질해서 요리해달라고 하고요.
집에서 케이크나 쿠키를 구워달라는둥
그라탕인지 나발인지를 해달라고 하는둥.
제가 뭐 전업주부면 연습하고 해줄 수도 있겠는데
저희 부부 맞벌이예요!!!! 맞벌이!!!!
자꾸 유튜브에서 뭔 음식 레시피 찾아보고서는
이거 레시피대로 좀 만들어봐봐~ 쉬워~ 하는데
진짜 어이가 없어요.
쉬우면 니가 만들라고 하면
자기는 요리 경험이 없으니까 경험이 있는 저보고 하래요.
집안일을 남편이 본인이 다할테니까
저한테는 요리만 해달라고 하는데
전 집안일 그냥 나눠서 하고 요리하는거에 대해선
남편이 걍 입 좀 다물었으면 좋겠어요.

https://m.pann.nate.com/talk/365653056?ord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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