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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이혼하고도 전남편 눈치보는 저.

이혼한지 이제 반년입니다.남편의 가부장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 성격탓에 제가 마음의 병을 얻어서 결국 이혼까지 했어요.중2아이는 경제력을 가진 남편이 키우고잇고 저는 아이가 맘에 걸려 아이집 바로 옆에 살고있으면서 거의 매일 챙기고있어요.
아이양육권을 남편이 가지는 조건으로 재산도 남편이 주는 만큼만 받아서 나왔구요.
그런데 워낙에 짠돌이기질이 심한 남편이 한창 클 아이를 잘 챙겨 먹이질 않아서제가 아침먹을것도 챙겨서(도시락,토스트,빵) 매일 저녁 아이한테갖다주고남편이 3교대라 야간근무하는 날에는 제가 데려와서 저녁먹이고 (한달에 거의 보름정도되는듯합니다.)주말에는 제가 데려와서 토,일요일 챙겨 먹이구요.그외 간식(아이스크림,과자,과일등)도 거의 매일 아침거리 챙겨주면서 같이 챙겨주다보니왠걸 아이앞으로 들어가는 식비만 한달에 50만원이 넘더라구요.
저는 일반회사를 다녀서 한달에 200도 안되게 벌고 잇고남편은 한달 수입이 500은 됩니다.
그런데도 남편은 아이 간식은 커녕 이혼하고 나온 지금까지 외식한번 시켜준적도 없고하다 못해 배달음식도 몇번 안먹고 워낙에 먹는거에 돈쓰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그냥 일주일에 한번 정도 시장반찬 사와선 대충 밥해놓고 알아서 챙겨먹어라 그러는거 같드라구요.
그래서 한번은 제가 애 챙겨먹이지 못하겟으면 한달에 다믄 20만원이라도 나한테 주면내가 간식이며 돈 더 들여서라도 챙겨먹이겟다니까 싫다더라구요.그러면서 애 챙겨먹이지마라는 겁니다. 자기가 한다고..
그런데도 애는 아빠한테 머 먹고싶다 말도 못하고(말해도 안사준다고 아에 포기햇드라구요)
저는 저대로 계속 챙겨먹이는데 애 생각하면 하나도 아깝지 않지만애아빠 생각하니 돈벌어서 머하는건지 너무 화가 납니다.
그런데도 그 불같은 성격아니까 말도 못꺼내겟고....
말햇더니 지랄지랄 애한테 신경끄라고만하고.....
저는 어찌해야할까요?
지금이라도 양육권,친권소송해서 애 데려와서 양육비받고 제가 키워야할까요?
이혼하고 아이가 부쩍 말라가는 모습보니 다 제 잘못같아서 이런 생각하는것도 제가 못난거같고... 너무 속상합니다.

https://m.pann.nate.com/talk/366260235?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total&pag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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